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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계의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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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계의 축제들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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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크리스마스 풍경
12월, 지구촌 어디를 가든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에 들썩인다. 때론 로맨틱하게, 또 때론 흥겹게. 각 국가별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축제들을 살펴보자.


서호주에서 즐기는 한 여름의‘뜨거운’ 크리스마스

서호주의 크리스마스는 12월 초부터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로 시작된다.

리스마스 바로 전날까지 서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촛불 행사와 불꽃 축제를 겸해서 크리스마스 캐롤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도시 곳곳을 수놓는 아름다운 전등장식과 흥겨운 캐롤 음악은 여느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전경. 하지만 퍼스의 낮은 밤의 크리스마스보다 더 아름답다.

하얗게 쌓인 흰 눈 등 한 겨울의 크리스마스 대신, 서호주 사람들은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퍼스 근교에 위치한 19개의 해변은 크리스마스특수를 맞아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해변에서 가족단위의 크리켓 게임을 즐기는 광경 또한 쉽게 볼 수 있다. 낮에는 이렇게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다가 해가 인도양으로 저물 즈음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바비큐 파티가 펼쳐진다. 서호주에는 해변마다 무료 BBQ 시설이 설치돼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서호주관광청 제공>

http://www.westernaustralia.com


스위스 크리스마스 마켓

11월 말 경부터 성탄 전후까지 스위스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스위스 각 도시마다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스위스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몽트뢰(Montreux)에서는 120개 이상의 아름답게 장식된 샬레 모양의 스탠드가 몽트뢰 중앙로, 그랑 뤼(Grand Rue)를 메운다. 취리히(Zurich)는 역에서 이어지는 쇼핑거리, 반호프슈트라세(Bahnhofstrasse)에 트램선을 따라 막대형태의 전등으로 밤길을 수놓고, 제네바(Geneva)에서는 로이스 강가

를 따라 트리 장식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마켓 바로 앞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아이스 링크는 제네바의 명물.

바젤(Basel)은 한 도시 안에 세 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두 연결, 장식해 도시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바꿔버린다. 찬란한 별 모양 전구 장식이 중앙로를 비추고, 라인 강 양편을 잇는 다리에 화려한 전구 장식을 갖춘다.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겨울, 스위스 장터를 훈훈하게 데워주는 명물은 ‘따뜻한 와인’. 레드 혹은 화이트 와인에 정향과 계피, 설탕 등을 커다란 들통에 넣고 따뜻하게 데워 국자로 떠 주는 것이 꼭, 우리나라 오뎅을 연상케 한다. 또 몽트뢰에서는 신선한 굴과 갓 구운 쿠키, 소시지와 양배추 절임을 커다란 냄비에 넣고 휘휘저어 만든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몽트뢰 시옹성에서는 중세 장터가 펼쳐져 중세의 중세의 옷차림을 한 상인들을 만나 과거로 돌아가 볼 수 있는 독특한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하와이 크리스마스 축제

12월 한달 간 하와이 전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점등 행사와 이색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12월 4일, 오아후에서 개최되는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Honolulu City Lights)’를 시작으로 하와이 크리스마

스 축제의 막이 열리면, 호놀룰루 시청 및 시내 곳곳에 장식된 화려한 전구가 방문객을 맞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월 4일 오후 4시 개최되는 ‘오프닝 나이트’. 다운타운에 위치한 스카이 게이트에서 열리는 ‘푸드 부스 & 케이키 라이드(Food Booths and Keiki Rides)’를 시작으로 총 5가지의 크고 작은 이벤트로 구성된다.

특히 오후 6시에 아알라 공원에서 시청으로 이어지는 전구 꽃마차 및 오페라 공연단 퍼레이드는 약 7만 5천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 이외에도 로컬 음식 시식회, 전구 불빛 쇼, 홀리데이 콘서트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4일과 5일에는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마우이 반얀트리 점등 축제’가 열린다. 라하이나의 명물인 100년 넘은 반얀트리(보리수 나무)가 수천 개의 조명으로 환히 밝혀지고 라하이나 시내 건물들이 화려한 전구들로 꾸며진다.

빅 아일랜드 코나에서는 12월 11일 ‘코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26thKona Christmas Parade)’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1,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60개의 팀을 이뤄 크리스마스 캐럴과 춤을 선보인다.

www.gohawaii.or.kr <사진 - 하와이관광청 제공>


홍콩의 겨울 축제

쇼핑의 도시 홍콩의 겨울축제가 2011년 1월 2일까지 계속된다. 새롭게 여행객의 시선을 끄는 장소는 복합문화쇼핑공간 에이피엠(APM). 낮부터 밤까지

쇼핑센터와 문화공간이 열려있다. 100여 곳의 의류상점은 밤 12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50여 개 레스토랑에서 내놓는 1천개 이상의 세계 각국 메뉴는 새벽 2시까지 맛볼 수 있다. 또 새벽 5시까지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연말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쇼핑을 즐기다 출출해지면 국수집 카우케이(Kau Kee)를 들려보자. 단돈 2천원에서 4천원(홍콩달러 16-24) 사이면 홍콩의 진미를 맛 볼 수 있다. 카우케이는 60여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를 있는 명가로, 미식천국 홍콩에서도 줄서서 기다려 먹는 국수집이다.

란콰이퐁에 위치한 ‘버슈크&센츄리’는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빈티지 와인은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와인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20년간 프랑스 빈티지 와인 1만병 이상을 모은 에릭 리우 대표가 최상의 품질로 숙성된 와인을 소개한다.

웰링턴 스트리트에 있는 ‘테이스팅 와인 바’에는 전세계 180여 종의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는 5개의 와인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때문에 와인을 여러 병 주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와인의 맛과 향기를 즐길 수 있다. 현금이 들어있는 카드를 자판기에 넣고 컵 사이즈를 선택해 원하는 양 만큼 맛볼 수 있다. http://www.discoverhongkong.com/kor


뉴욕 진저브레드 쇼 & 빅 애플 서커스

연말연시 뉴욕의 겨울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하다. 올해 2번째로 르 파커 메르디앙 호텔에서 주최하는 ‘

진저브레드 쇼(Gingerbread Extravaganza)’가 12월 1일부터 1월 9일까진 진행된다.

최고의 진저브레드를 선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뉴욕 제과점들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parkermeridien.com)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하는 빅 애플 서커스(Big Apple Circus)는 새로운 공연인 ‘댄스 온(Dance On)’을 뉴욕의 링컨센터 ‘빅 탑 텐트(Big Top Tent)’에서 선보인다. 공중 곡예와 묘기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이 공연은 2011년 1월 1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5~$92.(Bigapplecircus.org) www.nycgo.com/www.nycgo.com <사진 - 뉴욕관광청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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