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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이 나타났다! ‘스위스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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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이 나타났다! ‘스위스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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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스위스의 알프스 산자락에 매년 ‘마녀들의 잔지’가 벌어지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마녀들이 알프스를 배경으로 스키 경주를 펼치는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가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발레(Valais) 주 블라텐(Blatten) 마을과 베알프(Belalp) 봉우리에서 열리는 것.


매년 블라텐과 벨알프마을 주민들이 “마녀들이 나타났다!”라는 뜻의 스위스 독어 방언 “댁스 이스흐 로스!”를 커다랗게 외치면서 마녀의 등장을 알리면, 조용하고 평온하던 스키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축제에선 남녀노소 모두 마녀 복장과 분장으로 단장하고, 기다란 빗자루 한 자루를 쥔 채 스키 레이스에 참여, 신나는 질주를 시작한다.


레이스가 벌어지기 전날 밤에는 마녀 화형식과 함께 커다란 오프닝 파티가 벌어지고 뒤따라 ‘마녀들의 밤’ 파티가 시끌벅적하게 펼쳐진다. 동이 틀 때 즈음, 가장 용감한 자가 마녀들의 경주 첫 스타트를 끊게 된다. 12km나 되는 스키 코스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란 꽤 어려운 도전.

그러나 승부보다는 재미를 위해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축제는 연신 흥겹고 재미난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마녀 분장을 한 600여명의 스키어들의 경주는 최대 이색 볼거리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스위스 각지에서 몰려든 구경꾼들도 상당해 시끌벅적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www.belalphexe.ch

<사진 Ⅰ스위스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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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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