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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만년雪 보며 온천에 몸 담그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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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만년雪 보며 온천에 몸 담그니 ‘천국’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5.01.0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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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시름 절로 사라지네~
▲리기 칼트바드/ⓒLorenz A. Fischer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알프스 낭만 찾아 떠난 스위스 여행의 백미는 ‘노천 스파’. 뜨끈한 노천에 몸 담그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 사이로 알프스의 시린 공기를 들이 마시면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 여기에 하얀 눈 소복하게 내려앉은 알프스 만년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니 세상 시름이 절로 사라진다. 스파 즐기며 위안을 얻게 되는 곳, 스위스로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

 

‘로이커바트’에서 알프스 온천의 진수를 맛보다!
스위스 온천의 고장으로 유명한 ‘로이커바트(Leukerbad)’. 로마인에 의해 발견된 산 깊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괴테, 원피 모파상, 뒤마 등 유명 인사들이 찾았던 곳이다. 마을의 약 22개의 온천풀이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특히 로이커바트에서도 웰빙 리조트로 손꼽히는 린드너 호텔(Lindner Hotel)은 많은 유럽인들이 휴양을 위해 찾는 곳. 겜미(Gemmi) 산의 절경이 펼쳐지는 야외 노천에서는 발레(Valais)주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장관을 이룬다.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에 둘러싸인 이 호텔은 현대적이고 매혹적인 트리트먼트, 웰니스, 뷰티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린드너호텔 투숙객들은 무료로 알펜테름 스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36°C의 스파는 실내 풀과 실외 풀장으로 구성돼 있다. 스파에서는 목 샤워, 젯트 마사지 탕, 마사지 스탠드, 40°C 열탕, 버블에어베드와 벤치, 휴식 벤치와 룸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6°C 스포츠 바스에는 25m 풀장이 있어, 한 두 차례 수영으로 혈액 순환을 다시 빠르게 할 수 있다. 좀 더 자유분방한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나체탕에서 스파를 즐기면 된다.

아쿠아펀(Aquafun), 아쿠아 휘트니스, 근력과 근육을 강화시키는 아쿠어 파워짐 등 아쿠아 휘트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로마 마사지, 아로마 버블 바스, 인도의 고대 장수법을 적용한 아유르베다, 물속 마사지 등 웰빙 트리트먼트도 다양하다. www.alpentherme.ch

 

600년 오랜 역사 자랑하는 ‘리기 칼트바드’
스파 역사가 600년이나 되는 곳도 있다. 리기 산 중턱에 있는 마을 ‘리기 칼트바드(Rigi Kaldbad)’에서는 루체른 호수와 주변의 낭만적인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 눈에 담으며 스파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의 스파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성인과 어린이에게 모두 개방된 ‘미네랄 바스(Mineral baths)’ 구역과 만 16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개방되는 ‘더 스파(The spa)’ 구역이다. 미네랄 바스에는 커다란 욕장과 실내 풀(35도), 실외 풀장이 있다.

▲ⓒLorenz A. Fischer

마을에 있는 예배당 바로 옆에서 흐르는 세 자매 온천(Three Sisters Springs)에서 물을 끌어온다. 이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활력을 되찾아 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내 풀장 끝에서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한아름 안겨준다. 실외 풀장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스파 구역에서는 허브 사우나, 크리스탈 스파, 미네랄 워터 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설은 물론 각종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탈 스파로, 50㎡가 되는 넓이에 흘러 넘치는 온천수(35도)에 몸을 담구고 리기 칼트바드의 광장과 주변의 파노라마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

스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캔들라이트 스파를 운영하는데,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야간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CHF 35이며, 리기산 유료 티켓 소지시 CHF 25이다. www.mineralbad-rigikaltbad.ch

▲ⓒLorenz A. Fischer

<자료 제공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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