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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승락 홍천 군수...“홍천군을 ‘관광·휴양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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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승락 홍천 군수...“홍천군을 ‘관광·휴양 도시’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12.1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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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체류형 레저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3년 동안 홍천강 오토캠핑장, 수하캠핑파크, 에움녹색길 조성,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산악자전거코스 등의 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데 이어,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다양한 레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레포츠파크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나귀체험을 테마로 한 숲속 통키마을도 내년 2월 준공될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이러한 시설들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시켜 홍천군을 ‘관광·휴양형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가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홍천군 관광비전을 알아봤다.

◆ 홍천군 휴양관광지 만들기 사업은
홍천군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면적(1,818㎢)이 가장 넓은 곳이다. 그 중심에 맑은 홍천강이 흐르고,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팔봉산, 가리산, 공작산, 계방산, 오대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아져 50분대면 닿을 수 있게 됐다.수도권 인구 2천300만 명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홍천을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인문적 장점들은 홍천군이 관광·휴양 도시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됨은 물론,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들이다. 홍천군이 발전 목표를 관광·휴양도시에 두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홍천군의 민선6기 비전은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이다. 앞으로 4계절 이용 가능한 캠핑장을 조성하고,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와 머무는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바로 홍천군이 꿈꾸는 세계다.

◆ 읍·면 단위 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은

홍천군은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읍·면단위 테마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읍·면, 마을별로 캠핑장과 특화된 테마마을, 초가집촌, 아트 빌리지, 화전민촌 등 다양한 사업들이 수립 돼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느리고개 일대에는 백두대간 체험형 테마파크(숲속 통키 마을, 나귀 체험장)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홍천군은 이러한 특화된 사업을 통해 테마형 관광자원이 속속 모습을 갖추면 체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홍천군의 레포츠 도시 성장 청사진은

홍천군은 레저육성을 통한 체험관광지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홍천강을 활용한 카약 등 수상레포츠의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홍천강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교실을 운영, 관광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관이 수려한 수변 지역에 배바위 트레킹코스, 개야 강변 에움 녹색길을 조성하고 홍천강 오토캠핑장 구축도 한창이다. 경관이 수려한 산악과 임도를 활용한 산악자전거 산악트레킹 코스도 개발 중이다.


체류형 레포츠 관광을 위해 가리산 휴양림 일원에는 짚-와이어 하강시설 연장과 서바이벌체험장, 다양한 모험체험이 가능한 챌린지(에코어드벤처) 시설을 갖춘 ‘가리산 레포츠 파크’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짚-와이어는 가리산자연휴양림 내 임도 1㎞ 구간에 총 7개 라인으로 자연에서 산과 계곡을 오가며 속도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에코어드벤처시설은 23종의 모험시설로 체험자들에게 도전과 흥미를 제공하고, 서바이벌체험장은 최신 GPR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전투처럼 실감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카누 캠핑대회 등 각종 레포츠대회도 개최할 생각이다. 관광레포츠 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레포츠 대회 개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겨울 홍천강꽁꽁축제가 지난해와 다른 점은.

‘2015 홍천강꽁꽁축제’는 2015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 동안 홍천강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슬로건은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이다. 홍천강 꽁꽁축제가 ‘송어 낚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눈썰매장과 스노우바이크, ATV, 카트, 범퍼카, 포토존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며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거리들도 즐비하다. 홍천군 홍보관과 홍천군 생태어류전시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홍천군농특산물 판매전시관’에서는 홍천군 농민들이 생산한 맛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맨손 송어잡이’에서는 처음으로 ‘인삼송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홍천군 특산품인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사료로 키운 송어인데, 맛부터 다르고, 회나 구이를 해먹으면 아마도 힘이 불끈 불끈 솟을 것이다.

◆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은.
홍천군은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관광객을 통한 문화교류, 체험을 통한 농촌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홍천에 위치한 기업체, 즉 비발디파크와 하이트맥주 등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연계관광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찰옥수수 축제, 산나물 축제, 단호박 축제 등을 통해 지역민은 소득을 창출하고 관광객은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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