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4:48 (금)
‘거인들의 축제’ 필리핀 히간테스 페스티벌
상태바
‘거인들의 축제’ 필리핀 히간테스 페스티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11.21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11월 23일 필리핀에서 거인들이 살아나다. 거인들의 축제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필리핀 리살 주 앙고노 시에서 열리는 것.


히간테스 페스티벌의 ‘히간테(Higante)’는 스페인어로 ‘거인’을 뜻하는 단어로, 앙고노 주민들이 어부들의 수호성인 산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천주교 선교사들이 전파한 멕시코 예술 양식을 활용해 앙고노 주민들은 스페인 지배자들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거대한 캐리커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거인들의 축제’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히간테스 퍼레이드는 라구나 하류에서 시작돼 산 클레멘테 성당까지 이어진다. 형형색색의 전통 어부 의상을 입은 파하도레스(열렬한 남성 신자)들과 앙고노 지역의 어부들을 상징하는 나막신과 노, 그물 등으로 몸을 장식한 마을 사람들이 히간테스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퍼레이드가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거인 꼭두각시 인형을 앞세워 물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 물에 흠뻑 젖은 사람들과 거대인형들이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앙고노 주민들은 퍼레이드 행사 중에 물에 젖는 것은 축복의 상징이라고 여긴다.


축제가 열리는 앙고노는 마닐라에서 약 25km 떨어져 있으며 지프니나 택시를 이용하면 50분 정도 소요 된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서산 문화관광해설사,지역 홍보대사 역할 ‘톡톡’


제4회 영월관광 사진공모전 금상에 전석원씨 ‘국장시연’


문화재청,신라 궁성 ‘경주 월성’ 발굴조사 시행


울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 22일 템플 체험한다!


보문산‘야외음악당’새이름‘숲속공연장’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