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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고 감미로운 와인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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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고 감미로운 와인에 취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10.1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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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와인 산지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프랑스 보르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기회가 되면 영화에 나오는 와이너리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릇푸릇 싱그러운 와이너리, 부드러운 바람에 감미로운 와인 한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와이너리를 여행하다보면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만 같다. 특히 감미로운 와인과 음악으로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산타바바라’는 와이너리 투어에 대한 로망을 한층 더 부추긴다.

 

붉은 빛 레드 와인의 유혹 ‘프랑스 보르도’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 그 중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아끼뗀(Aquitaine) 지방의 와인은 ‘와인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만큼 보르도(Bordeaux)를 중심지로 하고 있는 아끼뗀 지방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급 레드 와인이 가장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과 최고급 와인 애호가들에겐 ‘아끼뗀’ 지방은 그야 말로 천국이다.

특히 중세의 건축물로 둘러싸인 보르도에서 푸른 잎이 끝없이 펼쳐진 포토밭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 몇 백년은 됨직한 운치 가득한 고성이 어우러진 풍경은 포도의 달콤한 향기만큼이나 행복감을 선사한다.

수많은 포도원과 양조장이 있는 보르도 여행의 백미는 역시 ‘샤토(포도를 재배·와인을 만드는 양조장) 투어’. 포도밭과 양조장 등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하룻밤 샤토에 머물며 와인의 맛과 향에 흠뻑 빠져 프랑스의 낭만을 즐겨보자.

 

* 보르도 자연, 고품질 와인 생산에 최적
보르도지역이 최고 품질의 와인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 실제 보르도지역은 가론강과 도르도뉴강이 합류해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지롱드(Gironde)강 유역에 펼쳐져 있다. 강이 운반해준 자갈과 토사가 섞여 배수가 잘되고 온기가 장시간 지속되는 기름진 토양, 강으로 흘러드는 충분한 수분, 해변에 둘러싸여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에 온난한 기후까지 갖춰 최고급 와인 생산을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보르도 각 포도원마다 그 토양에 따라 2~3종류의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보르도 와인은 여러 가지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타닌 성분이 많은 카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과 순한 메를로(Merlot) 등을 섞어 조화를 맞춰 숙성시키는 데, 처음에는 떫은 맛이 강하지만 오랜 숙성 후에는 맛이 깊고 부드러워지며 최고급 와인으로 거듭난다.

보르도 와이너리 투어를 풍성하게 해주는 ‘축제’
* 보르도에선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와인축제인 ‘보르도 와인 축제(The Bordeaux Wine Festival)가 열린다. 축제에선 다양한 와인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도시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픈 데크 버스를 타고 포도밭 투어를 하며 각 포도밭의 독특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고 고성투어도 겸할 수 있다. 축제는 올해 6월 26~29일 열렸기 때문에 2016년 열릴 예정. www.bordeaux-tourisme.com

*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Week-end des Grands Crus(www.ugcb.net)’도 매년 5월 열리고, 올해 9월 13일에는 마라톤을 즐기며 와인과 치즈를 맛볼 수 있는 ‘The Medoc Marathon’이 열린다. 이 마라톤에서는 와인 시음행사와 코스튬 파티, 갖가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푸드 스탠드 등이 마련된다.
www.marathondumedoc.com

보르도 여행 TIP- 머물만한 숙소
5성급 호텔 ‘꼬달리 호텔(Les Sources de Caudalie)’에서는 비노테라피 스파(포도와 포도 넝쿨을 이용한 온천)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sources-caudalie.com/en/spa-sources-de-caudalie.html#vinotherapie
주소 Chemin de Smith Haut Lafitte 33650 Bordeaux-Martillac

세즈 호텔은 18세기 풍의 엘레강트 4성급 호텔로, 식당, 바, 라운지와 스파를 갖추고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투숙객에게 호텔 측이 골프코스 안내도 제공한다.
∵ 홈페이지 http://www.hotel-de-seze.com/spa/
주소 23 all es de Tourny 33000 Bordeaux

로맨틱한 느낌이 살아있는 부티크 호텔(The Boutique Hotel)은 도시 중심가의 18세기 풍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라스 카노피 아래 혹은 스파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 홈페이지 www.hotelbordeauxcentre.com
주소 2 rue Lafaurie Monbadon 33000 Bordeaux

민박형태의 숙소인 지트에선 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와인생산지 중심에 자리한 ‘바쿠스(Bacchus)’ 지트에서는 포도 재배 농가의 포도밭과 와인저장고에 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 또 보르도 포도 농가의 열정과 와인에 대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 캘리포니아관광청(www.visitcalifornia.co.kr), 호주관광청(www.australia.com), 프랑스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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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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