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나들이 하기 좋은 10월, 충남 서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열려 관광객을 유혹한다.
3일은 서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제10회 삼길포 우럭축제'기 막을 올려 5일까지 흥을 이어간다.
우럭 시식회는 우럭을 비롯해 바다에서 갓 잡은 다양한 바다고기를 회로 맛보거나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꽃게와 대하, 전어, 광어 등의 수산물이 풍족하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유명세를 탄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13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60여 종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태종대왕 강무행렬, 성곽 돌기 체험, 순례길 걷기 행사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정 가로림만 갯벌을 품고 있는 지곡면 중왕리 포구 일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제1회 중앙리 갯마을 뻘낙지 먹물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맨손 낙지잡기를 비롯해 낙지요리 시식, 낙지 게임, 낙지 홍보관 등 힘이 넘치는 중왕리 뻘낙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17회 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10만㎡ 규모의 과수원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축제장을 찾으면 그윽한 국화향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서산시청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서산을 찾아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면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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