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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뮤지컬, 골라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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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뮤지컬, 골라보는 재미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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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욕을 강타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Rock of Ages)’가 국내 초연된다. 80년대를 대표하는 록 음악으로 구성 된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록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인 만큼, 밴드가 직접 출연해 생생한 락 음악을 들려준다.

락 가수의 꿈을 가지고 락클럽에서 일을 시작한 ‘드류’와 배우의 꿈을 이루고자 도시로 온 ‘쉐리’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락 그룹인 부활이 직접 밴드로 참여해 강렬한 락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스터 빅의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와 콰이어트 라이엇의 ‘컴 온 필 더 노이즈’(Cum on Feel the Noiz),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아이 워너 록(I wanna rock)’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 주옥같은 록 음악과 서정적인 팝 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초연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록 그룹인 ‘부활’이 직접 밴드로 참여해 강렬한 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성우, 안재욱, 온유, 제이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10월 30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02-764-7858


연극 ‘엄마를 부탁해’

엄마라는 존재를 보다 인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원작이 지닌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올해 1월 연극으로 첫 선을 보인 후 객석 점유율 90% 라는 대기록을 세운 ‘엄마를 부탁해’는 인간, 한 여자로서의 존재가 ‘엄마’가 됨과 동시에 가족들의 삶 속에서 잊혀져 버리고 만 사실을 깨닫게 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새로운 스태프와 새로운 배우들로 재구성, 더욱 탄탄하고 따듯한 무대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다. 연기의 깊이와 관록이 묻어나는 배우 손숙이 엄마를, 박웅이 아버지 역을 맡았다. 장남역에는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 김세동이, 장녀는 허수경, 김여진 등이 맡았다.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1544-1555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러브스토리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04년 다음의 웹툰으로 연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가 원작이다.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바 있다.

안데니과 박재정이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캣츠비’ 역을 맡았다.

또 커플매니저로부터 C급 판정을 받고 캣츠비를 소개받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자 ‘선’ 역할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캐스팅됐다.

만화원작의 장점을 십분 살려 현실의 영상을 한 편의 영화가 무대 위로 올라간 듯 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10월 15일부터 볼 수 있다. 02-501-7888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 ‘HERO’

‘미술이 공연이 된다?’, ‘마술 같은 미술 공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재밌다?’ 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드로잉:쇼’.

‘드로잉:쇼’는 바로 ‘미술’하면 떠오르는 근엄한 미술관과 백옥처럼 깨끗한 미술관의 흰 벽에 덩그러니 외롭게 걸려있어 자신을 만지지도,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했던 당대 최고의 도도한 미술 작품들이 무대 위에서는 180도 돌변해 배우들의 신나는 퍼포먼스와 경쾌한 음악을 통해 전혀 다른 면모의 미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공연이다.

지난 2008년 7월 대학로 드로잉:쇼 전용관에서 첫 무대를 올린 ‘드로잉:쇼 THE LOOK’는 세계 최초의 드로잉 퍼포먼스’라는 타이틀로 시작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2년간 공연됐던 ‘드로잉:쇼 THE LOOK’이 더욱 진화한 미술기법, 놀라운 특수효과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 판타지 드로잉:쇼 ‘HERO’로 재탄생한다.

공연 장소도 대학로 소극장을 벗어나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10월 1일부터 한층 진화된 입체그림 위주의 드로잉:쇼를 만나볼 수 있다. 02-766-7848.


연극 ‘연애희곡’

‘연애희곡’은 사랑과 섹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스크루볼 코미디 연극이다. 평생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 본 성격이 모난 노처녀 작가 타니야마는 쓰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스타 드라마 작가지만 실

상 연애 경험은 전무하다. 게다가 슬럼프에 빠져 더 이상 멜로를 쓸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마침 원고 독촉을 위해 찾아온 어리바리하지만 순진한 PD에게 걸작 멜로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연애할 것을 제안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연극 ‘연애희곡’의 가장 큰 매력은 극중극을 오가며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셉션과 같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 미묘한 작품구조와 미국 인기TV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만났던 거침없는 대사가 유쾌하게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연극 ‘연애희곡’은 10월 3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02-6391-6333.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10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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