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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지구촌 축제로 여름이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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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지구촌 축제로 여름이 들썩인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8.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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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 여름의 더위는 피 끓는 젊은이의 뜨거운 열정을 닮았다. 뜨겁지만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순수한 열정.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축제들의 행진이 세계 각국에서 이어진다.
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해변가에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거리 곳곳에서도 축제의 열기는 사그라들줄 모르고 뜨겁게 달아오른다.


유럽 최대 거리 축제 영국 ‘노팅힐 축제’
카리브해를 테마로 열리는 유럽 최대 거리 축제인 ‘노팅힐축제(Notting Hill Carnival)가 8월 23~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매년 8월 마지막 주인 ‘뱅크 홀리데이(영국의 공휴일)’에 개최되는 ‘노팅힐축제’는 19세기 초 카리브해 서인디아 제도 최남단 섬 ‘트리니다드 섬(Trinidad)’의 노예 매매 철폐와 노예 해방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


1965년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이주자 500여 명이 전통 복장을 입고 타악기 ‘Steel Band’를 연주하고 춤추며 거리를 행진하던 축제는 이제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몰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30개 이상의 사운드 시스템, 5만 명 이상의 연주자와 공연자,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어우러져 런던 거리가 시끌벅적 흥겹게 들썩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리브해 흑인들의 가장무도회. 전통적인 Steel Drum Band 연주에 맞춰 화려한 색상 옷을 입은 무희들이 춤추며 거리를 행진,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틸 밴드와 칼립소 음악이 거리를 가득 메워 흥겨움을 선사한다면 거리 포장마차의 음식들은 또다른 축제의 묘미다.


토요일 저녁 7시 Steel Band 대회인 ‘무료 국립 파노라마대회’가 엠슬리 호니먼 플레전스 공원(Emslie Horniman Pleasance Par)에서 개막한다.


일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이 날 ‘어린이날(Kid’s Day) 퍼레이드’가 펼쳐지기 전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댄스, 드러머, 스틸밴드와 함께 재미있는 개막행사 ‘J'Ouvert’가 열린다. 또 화려한 색상의 의상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25일 월요일 펼쳐지는 ‘뱅크홀리데이’ 퍼레이드. 그레이트 웨스턴 로드(Great Western Road)와 래드브로크 그로브(Ladbroke Grove)를 따라 화려하게 꾸며진 수레와 공연자들의 행렬이 장관을 연출한다.


거리 행렬 후에도 사람들은 축제의 여운을 즐기기위해 거리의 포장마차와 바에서 파티를 만끽한다.


축제 기간 거리는 축제 행렬로 혼잡하기 때문에 축제장으로 이동하려면 런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Ⅰ잉글랜드 관광청(www.Britholic.com)>


칭다오 국제맥주축제
중국 최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중국 노산구국제맥주성에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이자 세계 4대 맥주축제로 자리 잡은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는 1991년에 최초로 개최되기 시작, 매년 8월 두 번째 금요일에 개막돼 약 2주간 펼쳐진다.


약 2주간 열리는 축제에서는 50여 개의 세계 유명 맥주 브랜드를 맛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맛보기 위해 300만 명 이상 인파가 칭다오로 몰려든다.


축제장엔 맥주 시음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해준다. 맥주 시음회, 퍼레이드, 예술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맥주 컵 쌓기 대회, 문화 스포츠행사, 경제 무역 상담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고, 맥주 마시며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인파로 축제장 분위기는 무르익는다.


귀여운 축제 마스코트도 관광객을 반긴다. 지난 6회 축제부터 십이지신(十二支神) 동물을 이용한 마스코트를 선보였는데, 지난해에는 계사년(癸巳年)을 맞이해 뱀을 형상화한 좡좡이라는 마스코트를 선보였다. 갑오년(甲午年)인 2014년에는 말을 형상화한 귀여운 마스코트가 축제장을 누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맥주 축제는 국무원 화교 사무 판공실, 중국 국제 무역촉진위원회, 중국국제상회, 중국인민대외친선협회, 중국 경공업연합회, 칭다오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노산구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관광, 문화, 스포츠, 비즈니스를 일체화한 국가급 대형축제이다. www.qdbeer.cn

<사진Ⅰ중국국가여유국>



파라다이스 FIJI에서 즐기는 ‘골프 축제’

세계 최고의 환상의 휴양지, 피지에 전 세계 골프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피지 최초의 PGA(PGA OneAsia FIJI International Tournament) 경기가 오는 8월 14~17일개최되기 때문. 백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우승상금까지 더해져 골프 팬들은 물론 프로 골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국에서 치는 골프’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피지에는 다양한 난이도로 설계된 열다섯 개의 골프장과 다섯 개의 챔피언십 코스가 있고, 리조트마다 9홀 코스를 갖추고 있어 피지 어느 지역에 머물든지 간에 최고의 라운딩이 가능하다.

▲나탄돌라베이


또한 골프장 간의 거리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비용도저렴해 피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최고의 골프 휴양지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이번 PGA가 열리는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는 피지의 골프 스타인 비제이 싱이 설계에 직접 참여해 ‘비제이 싱 골프장’으로 불린다. 나탄돌라 베이 골프 코스는 2009년 6월에 오픈해, 2010년 피지 오픈(FIJI Open), 2011 노무라 캡(Nomura Cap), 2013 나탄돌라 베이 피지 클래식(Natadola Bay FIJI Classic)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나탄돌라베이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는 하얀 모래사장과 태평양의 산호초의 전망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환상적이다. 18홀의 파 72 챔피언십 골프 코스, 골프 숍, 골프 연습장, 퍼팅 그린, 클럽하우스가 있다.


이번 PGA에는 정상급 골프스타인 비제이 싱과 닉 프라이스를 비롯해 국내 선수로는 월드랭킹 210위 배석현과 2014 매경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준원이 출전한다. www.fijiinternational.com
<사진Ⅰ피지관광청(www.HappyFIJI.trave)>


페루, 남미 최대의 음식 축제 ‘미스투라’
남미 최대의 음식 축제인 ‘미스투라(Mistura) 축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린다. .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미스투라는 색, 맛,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로, ‘맛있고 영양가 있는 페루 음식을 즐기자’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중해식 다이어트, 스로우 푸드 운동 등 세계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음식을 경험하고 페루의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다.


미스투라 축제에는 음식 시연뿐 아니라 요리 경연 대회,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농부, 요리사, 레스토랑 관계자, 요리 학교 등 요리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맛보고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는 35만 명 이상이 미스투라 축제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50만 명 이상 방문객들이 미스투라 축제를 위해 페루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Ⅰ페루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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