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11-28 11:35 (월)
밀림아구탕・찜, 이천의 아귀 명가 우뚝
상태바
밀림아구탕・찜, 이천의 아귀 명가 우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10.22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맛 돌게 하는 매콤한 아귀찜
커다란 머리와 입, 여기에 축 늘어진 피부까지. 아무리 못났다 해도 천하에 아귀 같은 못난이는 없을 것이다. 속된말로 완전 비호감이다.

하지

만 입안이 얼얼한 매콤함에 달콤함이 곁들여진 맛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아귀찜은 술 마신 다음날 술독을 해소하는 데 좋고 당뇨병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소문난 맛을 자랑하는 아귀 명가들은 최상품 국내산 아귀와 양념만을 골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뛰어난 요리솜씨에 양념을 아끼지 않는 것도 남다른 맛을 내는 비결이다.

이런 맛집에서 찜으로 나온 아귀 한 토막을 입에 넣고 씹어보면, 보들보들한 속살의 느낌이 아주 편안하다. 입 안에서 육질이 양념을 흡수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에 위치한 ‘밀림 아구탕・찜’(대표 신인숙)은 이 세 가지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29년 전통의 아귀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런 특징으로 ‘밀림아구탕・찜(이하 밀림아구탕.☎031-635-4080)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아귀탕・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집의 아귀찜은 특유의 양념 맛이 톡 쏘면서도 시원하다. 양념에 ‘밀림아구탕’만의 고추, 마늘, 찹쌀가루, 미더덕, 미나리 등 다양한 맛내기 재료와 이 집만의 육수 비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아귀찜은 순한 맛, 보통, 매운맛으로 구분해 고객 식성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음식값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아귀찜 1인분이 1만7,000원인데 3명이 2인분을 시켜도 배불리 실컷 먹을 수 있다.

이집의 또 다른 메뉴는 아귀지리(아귀맑은탕), 복지리와 견주어 손색이 없을 만큼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 맛을

자랑해 손님들도 국물이 마를 때까지 먹는다. 아귀수육(4~6만 원)은 매운맛을 꺼려하는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미더덕찜(1~2만 원)은 오도독하고 씹을 때 돋아나는 향긋함에 달아난 입맛까지 되돌아온다.

이 식당의 맛은 무엇보다도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신인숙 사장은 “모든 재료는 국산만을 쓰고 참기름 고추, 콩나물 등 양념은 대부분 이천에서 재배한 것을 듬뿍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귀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신선한 것을 골라 공수해 온단다.

‘정성과 맛으로 승부해온지 올해로 29년’. 그 노력의 결실은 단골 고객 확대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이 집 고객의 90% 이상은 단골이 채운다. 그 수가 워낙 많다보니 웬만큼 찾아와서는 단골 축에 끼지도 못한다. 적어도 5~6년은 출입을 해야 단골소리를 들을 수 있다. 때문에 이집 고객들 중에는 코흘리개 때 엄마 아빠와 함께 찾아왔다가 세월이 흐른 지금 자녀들과 함께 오는 분들이 부지기수다.

최상품의 국산 재료를 선택, 차별화 된 맛으로 승부한 결과 ‘밀림아구탕’이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이천의 ‘아귀 맛의 명가’로 우뚝 선 것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10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