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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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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부탁해!
  • 김채현·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7.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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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채현·조성란 기자] 아스팔트의 뜨거운 지열에 숨이 턱턱 막히는 도심의 여름을 벗어나여름휴가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짧은 여름휴가,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은 어딜까. 휴가 때마다 늘 가는 바다, 계곡을 벗어나 다이나믹한 휴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에메랄드 빛 상상력 자극하는 휴양지 ‘랑카위’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섬 ‘랑카위’. 안다만해의 산호빛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곳은 에메랄드 빛 상상력을 자극하는 완벽한 휴양지다.

이미 유럽인들과 전세계 요트족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로 이름난 랑카위에서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 맹그로브 투어, 바다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고급 스파, 선셋 크루즈와 같이 럭셔리한 즐길 거리들도 가득하다. 특급 리조트들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랑카위의 매력이다.

▲펠랑기리조트

 

* 메리터스 펠랑기 비치 리조트 & 스파
특히 열대 파라다이스에서 휴식을 꿈꾼다면 ‘메리터스 펠랑기 비치 리조트 & 스파’가 제격이다. 랑카위에서 가장 긴 해변이 있는 ‘판타이 체낭(Pantai Cenang)’ 지역의 광대한 열대우림과 하얀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펠랑기 리조트는 아름다운 야자수와 에메랄드 빛 해변이 리조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전통 마을을 연상케 하는 51개의 ‘캄풍(Kampung)’ 스타일의 빌라를 비롯해 총 35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대 정원, 수영장, 스파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 갖추고 있다.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한 해변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해질녘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해변의 풍광을 칵테일 한잔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곳곳에 설치된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해 판타이 체낭 해변의 붉은 노을과 어루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판타이 체낭 지역 뒤편의 도로인 ‘잘란 판타이 체낭(Jalan Pantai Cenang)’은 전 세계 배낭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랑카위 최고의 핫 플레이스. 저렴하고 맛있는 현지 요리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화려한 열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바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펠랑기 리조트는 랑카위 국제공항에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

중국 속 유럽 정취 가득한 ‘하얼빈’
휴양뿐만 아니라 역사문화탐방도 겸하고 싶다면 중국 하얼빈으로 가보자. 하얼빈은 중국대륙 가장 북쪽에 위치한 흑룡강성에 위치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중국의 여름피서지다. 매년 하얼빈 국제빙설축제가 열려 ‘얼음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으로, 연평균 기온이 19~22도로 서늘해 여름 피서지로 그만이다.

특히 일찍이 서양 문화를 받아들인 하얼빈은 ‘동방의 모스크바’, ‘동방의 미니 파리’, ‘만국건축박람도시’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이며, 다양한 유럽풍 건축물들이 자아내는 유럽 풍경도 매력적이다.

▲중앙대가

 

수려한 자연 경치뿐만 아니라 역사·문화·패션·건물·예술·맛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많고 울창한 자연 속에서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 활동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역사 탐방에 나서고 싶다면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가보자. 지난 2006년 하얼빈조선민족예술관에 세워졌던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올해 1월 19일 ‘하얼빈기차역’으로 옮겨와 새롭게 문을 열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중국과 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룬 하얼빈의 독특한 문화와 건물 투어에 나서고 싶다면 ‘중앙대가’를 들려보자. 100년 이상 된 옛거리 ‘중앙대가’는 중국 하얼빈여유국이 적극 추천하는 하얼빈 대표 명소로,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가장 큰 보행자 거리다. 서양건축사의 4대 건축유파가 집대성된 건축물 71동이 늘어서 있어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하얼빈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태양도

하얼빈에는 도심을 가로 지르는 송화강이 있어 습지를 형성, 원생태 자연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연간 백만명이 찾는 ‘태양도풍경구’는 강을 사이에 두고 번화한 하얼빈 도심구역과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녹음이 우거지고 푸른 물이 출렁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남태평양의 푸른 유혹 속으로~
세계인의 휴양지 ‘남태평양’. 눈 부신 태양과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 섬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세계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드라마, 영화 속 풍광에 반해 로맨틱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고 젊은이들의 배낭여행지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환상적인 자연만큼이나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들이 다양해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호주서 지루할 틈 없는 완벽한 휴양을 경험하다!
호주의 대자연과 마주하러 떠나보자. 호주에선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지상 낙원 부럽지 않은 달달한 휴식도 만끽할 수 있고 모래 썰매, 돌고래 투어, 야생 동물과의 조우 등 좀 더 특별한 휴가를 선사한다.

▲ 에코포인트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는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할 수 있다. 시드니 항만의 입구인 ‘갭 파크(Gap Park)’에선 해발 100m 단애절벽 아래로 굽이치는 파도와 눈부신 바다 절경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수목, 폭포, 기암 협곡으로 둘러싸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호주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산을 뒤덮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유액이 태양에 반사돼 푸른 빛으로 보인다해 붙여진 이름으로, 유칼립투스 숲이 물결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호주 최대 규모의 시드니수족관에서 길이 145m 수중 유리터널을 따라 바다 속 탐험해보자.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화려한 산호초, 세계 최대 상어, 대형 가오리 등 수천종의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다.

▲시드니수족관

 

시드니를 벗어나 호주의 대자연을 마주하고 싶다면 ‘포트스테판’으로 가보자. 호주의 야생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랩타일 파크’에선 오리 너구리, 타스만 데빌, 웜뱃, 독 없는 뱀 몸에 감기, 캥거리 먹이주기, 코알라와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2km의 탁 트인 비치를 따라 형성된 모래 언덕을 달리는 ‘4WD 사막투어’, 수미터의 모래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모래썰매타기’, 해안에 서식하는 야생 돌고래를 관람하는 ‘돌핀크루즈’도 또다른 재미다.

 

이색 즐길거리 가득한 ‘피지’
남태평양의 숨겨진 푸른 보석, ‘피지’. 눈으로만 하는 여행보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역동적인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지’로 가보자.

▲비치콤버 아일랜드 리조트

 

* 스카이다이빙(Skydiving)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피지는 또 다른 ‘천국’이다. 경비행기의 탁한 유리창을 통해서나 볼 수 있는 작은 섬들과 산호초를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피지의 스카이다이빙은 4단계 높이(고도 8000, 1만, 1만 2천, 1만 4천 피트)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체험비행(2인 탑승)으로 진행된다. 경비행기를 타고 20분 정도 오른 후, 시속 220km의 속도로 1분간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펴고 4~5분간 서서히 내려간다.

맨몸으로 하늘에서 머무는 시간은 단 5분이지만, 피지의 진귀한 광경을 가슴 속에 듬뿍 담기에는 충분하다. 체험 이후 스카이다이빙 높이가 적힌 ‘담력 증서’도 주어진다. 데나라우와 난디 지역의 리조트에 머문다면 공항에서 스카이다이빙 장소로 데려다 준다. 가격은 31만 원(495피지 달러)부터. www.skydivefiji.com.fj

 

* 샌드 보딩(Sand Boarding)
난디에서 127km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인 쿨루쿨루(Kulu Kulu)에는 피지 최초의 국립공원 싱가토카 모래언덕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샐러드 그릇 같다고 해 ‘샐러드 볼’이라고 불린다. 싱가토카(Sigatoka) 강의 하구에 은빛 모래가 끊임없이 쌓여 거대한 모래 언덕을 이룬 곳으로, 탈것만 준비하면 샌드 보딩을 무료로 탈 수 있다. 낮에는 사막과 마찬가지로 무척 더워, 오전이나 오후 3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피지에서는 수영, 일광욕, 스노쿨링, 카누 스파이 보드, 윈드서핑, 비치발리볼 등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재미에 풍덩 빠질 수 있고, 밤에는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낭만에 젖을 수도 있다.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올나이트 파티는 ‘덤’이다.

여행 Tip :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지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교통편과 숙박을 엮은 ‘피지 익스피리언스(Feejee Experience)의 트래블 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최소한의 숙박이 포함돼 있고, 머물고 싶은 곳에서는 추가 체류가 얼마든지 가능하고, 자유롭게 일정을 짜고 변경할 수 있다. 젊은 배낭 여행객들에겐 ‘도미토리 형 숙소’를 추천한다. 1박당 2~3만 원으로 저렴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 최대 유황온천도시 ‘로토루아’에서 힐링!
뉴질랜드 ‘로토루아(Rotorua)’는 TV방송 ‘아빠! 어디가?’를 통해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곳으로, 뉴질랜드의 신비로운 자연과 마오리 문화를 만날 수 있어 세계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뉴질랜드 북섬의 중앙에 있는 ‘로토루아’ 도착하면 가장 먼저 유황 냄새가 관광객들의 코를 자극한다. 로토루아에서는 가장 크고 대표적인 지열지대 ‘와카레와레와’에선 10m 높이까지 내뿜는 온천수가 장관을 연출한다. 이처럼 로토루아 곳곳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솟구치는 간헐천과 뿌연 증기 가득한 온천 호수, 온천 폭포 등의 신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로토루아 호수

뉴질랜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한 곳인 ‘폴리네시안 스파’에서는 유황온천을 이용해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로토루아 호수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욕은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로토루아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크루즈를 타보는 것도 좋다.

▲사진 폴리네시안스파 제공

마오리 원주민의 생활상을 엿보고 싶다면 마오리 원주민의 전통가옥, 각종 공예품 등 과거 생활상 관광할 수 있는 ‘테푸이아 마오리 민속촌’을 관람해보자.

▲북섬 로토루아 마오리민속춤

해발 900M 까지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호수와 어우러진 로토루아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오클랜드에 있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와이토모 동굴’에 들려보자. 자연이 빚어낸 종유석, 석순, 돌기둥과 보트를 타고 동굴 천정을 수놓은 신비로운 반딧불이 은하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토모 동굴

 

여행TIP

호주, 뉴질랜드, 피지 각각의 나라를 여행해도 더없이 좋지만 세 나라를 한 번에 돌아보고 싶다면 자유투어의 여행상품을 참고하자. 피지, 호주,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의 세 나라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9박 10일 일정의 상품으로 상품가격은 269만~359만원. 2인 예약시 1인 13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문의 02-3455-0007

<사진 제공 주한FIJI관광청, 뉴질랜드관광청, 말레이시아관광청, 자유투어, 중국국가여유국, 하얼빈여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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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최고의 피서 ‘난 축제로 간다~’

한류문화축제,10월 3~4일 인천 송도서 개최

완도에서 신나는 맨손 고기잡이 바다 체험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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