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썬 페스티벌 (Singapore Sun Festival)이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싱가포르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인 싱가포르 썬 페스티벌은 매년 유수의 예술인과 인기 연예인, 유명 쉐프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음악, 영화, 예술 및 요식업 등의 유명인사들의 공연 및 행사.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뮤지션 겸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 나탈리 콜(Natalie Cole),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 우승자 루벤 스터다드(Ruben Studdard), 피터 세테라(Peter Cetera), 힛맨(HITMAN)에 출연한 캐네디언 테너(The Canadian Tenors), 재즈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밴슨(George Benson) 등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각 예술가인 지미 옹(Jimmy Ong)의 전시회가 싱가포르 타일러 전시공방(Singapore Tyler Print Institute)에서 열리며, 다이애나 프란시스(Diana Francis)의 독점 전시회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및 ‘와인의 대가 커티스 마시(Curtis Marsh)와 함께 하는 샴페인 시음회’가 마련된다.
미슐랭 스타 쉐프인 카를로 크라코(Carlo Cracco)와 와인 비평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함께 개최하는 ‘이탈리아 미식 행사’로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보르도 와인 마스터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에서 고전 영화 시사회가, 에스플러네이드 야외극장에서 탐부코(Tambuco)와 인디아루시아(Indialucia)의 무료 야외 콘서트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들의 페스티벌 참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조명 예술 설치 야외 전시회가 마리나베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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