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대구 두륜산 일대에 있는 테마공원 이월드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24일 동안 ‘이월드 야간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여의도 윤중로 보다 3배 많은 벚꽃나무로 둘러싸인 두류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월드 야간벚꽃축제’는 K-POP이 어우러진 벚꽃축제로 꾸며져, 벚꽃구경과 함께 K-POP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시즌 패스권을 이용하면 놀이기구와 벚꽃놀이, K-POP 콘서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놀이공원에서 진행하는 벚꽃축제인 만큼 거리 곳곳이 색다른 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특히 두류공원과 타워 일대 60만평을 순회하는 ‘이월드 코끼리열차’를 타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거리공연)과 캐릭터 퍼레이드 공연 등을 감상, 신나는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올해 최초로 ‘83타워 비밀 벚꽃 길’도 공개된다. 20년 동안 83타워 후사면에 가려져 있던 두류산 산책로에 2천 주의 벚꽃나무가 심어졌고 각 나무마다 조명이 설치돼 또 다른 느낌의 로맨틱한 벚꽃 길이 완성됐다. 그야말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벚꽃축제는 밤에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830만개의 전구들로 구성된 ‘루미나리에’ 은하수로드, 별자리로드 등을 형상화 한 환상적인 불빛축제를 펼쳐지기 때문.
본격적인 벚꽃 개화에 앞서 진행되는 K-POP 콘서트 ‘벚꽃콘서트’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대구 두류공원 내 야구장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김재중, B.A.P, 제국의 아이들, 걸스데이, 오렌지 캬라멜, 손담비, 에일리, 하하&스컬, 방탄소년단 등 K-POP스타 16팀이 출연한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벚꽃축제로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구시와 협업해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와 더불어 2015년 까지 전국 3대 대표 벚꽃축제로 자리매김해 대구 문화관광의 핵심 컨텐츠로 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월드 벚꽃축제는 대구광역시와 코레일이 후원하며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코레일 동대구역에서는 대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맞이 및 연계교통 안내업무 등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광역시는 결손가정 및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이월드 벚꽃축제와 콘서트에 무료초청을 할 예정이다.
이월드 벚꽃축제 시즌 패스권은 주·야간 놀이공원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벚꽃시즌패스’가 69,000원,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벚꽃야간시즌패스’는 59,000원이다. 시즌 패스권에는 K-POP콘서트 1회 관람권이 포함되는데, ‘벚꽃시즌패스’는 R석, ‘벚꽃야간시즌패스’는 S석으로 예매 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일 자유이용권(39,000원 , 콘서트 A석 1회 관람권 포함)으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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