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5:24 (금)
쫄깃쫄깃~ 오동통통~ ‘개불’ 맛보러 오세요!
상태바
쫄깃쫄깃~ 오동통통~ ‘개불’ 맛보러 오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2.19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사초개불축제, 3월 8일 개막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겨울철 별미인 ‘개불’을 맛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1회 강진사초개불축제’가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에서 오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개의 불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개불’은 ‘이름은 거시기한디 맛은 묻지마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탄력성이 뛰어나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단백질이 풍부하고, 글리신 등이 풍부하여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맛과 향이 좋아 회나 구이로 애주가들의 안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혈전을 용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좋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가 있다. 때문에 고려시대 신돈이 강장식품으로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강진군의 사초개불은 보통 10~15cm 크기인데 다른 지역에서 채취되는 개불에 비해 큰 것이 더 많이 잡힌다. 때문에 해마다 마을에서 개불을 잡는 날이면 서울, 부산 ,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직접 개불을 구매하러 찾아오는 사람이 몰려든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사초개불의 효능을 알리고, 상품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개불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초마을주민들이 전통방식으로 손수 개펄을 파서 개불을 채취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해신풍어제 시연, 개불시식회, 먹거리장터 운영, 친환경농수특산물 판매, 바지락캐기체험 등 20여개 행사로 이루어지며, 마을대항별 윷놀이 대회와 관광객 주민 화합 어울한마당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하게 된다.

또, 사초마을에서는 연중 1~2회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개불을 채취하는데, 올해 마을 공동 작업 날인 3월 2일에는 축제 사전행사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개불잡이 체험을 추진한다.

이에 가족(4인기준) 단위로 체험자를 총 10가족 40명으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 강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체험자에게는 3월 1일 주작산휴양림 한옥팬션(4인실) 선착순 무료 숙박 제공의 혜택도 주어진다. 체험비는 20만원이다. 주작산 휴양림 휴일 비용 70,000원에 개불 시중가격 20마리 기준 400g에 30,000원이다.

박동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인 사초마을은 양질의 개불이 많이 나서 개불마을로도 불리는데, 특히 배로 잡지 않고 손수 개펄을 파서 작업하기 때문에 개불이 손상되지 않고, 살집이 두꺼워 씹는 맛이 독특해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개불도 맛보고 흥겨운 축제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울진' 함께하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다!

☞ 호주 초콜 홀릭 투어! 온 세상이 달콤해 지는 시간

☞ 신비의 약수 ‘고로쇠’로 봄기운 충전!

☞ 감미롭게 달콤하게 떠나는 유럽 초콜릿 여행①

☞ 독특하고 유별난 세계의 축제들

☞밸런타인데이 D-4, 색다른 데이트 고민이라면…

☞조금 이른 ‘봄’, 축제로 ‘봄’을 충전하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