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충북 제천의 청풍문화재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30만가까이 되는 등 최근 2~3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풍문화재단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29만6,38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만1,320명 늘어났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5억951만 1000원으로 전년(4억2017만9000원) 보다 8933만2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은 관광객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인근에 비봉산 청풍호 모노레일이 개장하고 청풍호 자드락길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기존의 청풍호 주변 관광인프라와 더불어 호반관광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제천시는 분석했다.
여기에 청풍문화재단지 안에 다양한 볼거리의 계절꽃과 쾌적한 관람을 위한 벤치, 수족관, 장미터널, 수몰역사관, 장애인을 위한 통행로 정비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한 점도 관람객 증가에 크게 한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단체관람객이 몰리는 봄과 가을, 여름 휴가기간, 벚꽃축제기간에 관람시간을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해 탄력적으로 운영한 것도 관광객을 늘리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상반기 중 편의 시설을 위한 예산을 조기 집행해 관람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이 몰리는 봄, 가을, 여름휴가, 축제기간에는 지나해처럼 개장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고 폐장시간을 한 시간 늦춰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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