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
초대형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구혼자가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하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류가 부르는 ‘들어주세요, 왕자님’ 등의 아리아가 유명하다. 푸치니는 ‘투란도트’를 완성하지 못한 채 1924년 세상을 떠났지만 이후 제자 프랑코 알파노가 사랑의 2중창과 피날레를 작곡해 작품을 마무리했다.
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간 이번 공연에서 가로 200ｍ, 세로 45ｍ의 초대형 무대 세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과 정상급 성악가를 초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푸치니의 말년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373-5570.
서울광장서 만나는 클래식
무더운 8월의 여름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8월 서울광장
8월 1일에는 고전, 낭만, 네오클래식 등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짚어가며 감상할 수 있는 ‘발레 갈라쇼’가 열리고 4일에는 설치미술가 한젬마와 이정식콰르텟의 ‘재즈로 만나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10일에는 과르텟엑스와 소프라노 김원정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19일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바리톤 서정학이 영화 배경음악(OST)에 담긴 클래식을 소개하는 ‘시네마 클래식’이 이어진다.
20일에는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팝과 클래식의 만남’, 27일에는 세일문화재단에서 서울시민에 대한 공연 나눔으로 코리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수상자 등이 출연해 한국 가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홈페이지(http://www.casp.or.kr)를 참고하면 된다.
02-2171-2476.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공연 그룹인 새바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리듬을 찾아서’를 연다.
새벽을 의미하는 우리 고유의 말에서 이름을 따온 새바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드럼, 플루트와 멜로디언 연주가 6명으로 구성된 그룹.
이번 공연에서 탱고와 보사노바, 삼바, 퓨전재즈 등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새바의 이번 공연은 8월 1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02-3775-3880.
복날 애완견을
개그맨 전유성이 8월 8일 일요일 말복, 저녁 6시부터 경북 청도 야외음악당에서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개나 소나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진행되며 71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한동안 뜸했었지’로 유명한 밴드 ‘사랑과 평화’가 어울려 록과 심포니의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개들은 이런 세상이 있나 싶겠지’라는 의미로 드보르작의 ‘신세계’, ‘개들이여, 복날이라도 기죽지 말라’는 뜻에서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 외에도 방송인 김제동, 가수 윤도현, 탤런트 공효진 등 유명인 14인을 모델로 한 ‘명사들과 개’ 사진전과 반려견 사진작가인 백승휴씨 작품전을 만날 수 있다. 02-703-1950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8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