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화천 산천어와 인제 빙어의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양껏 드세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지난 4일 개막해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와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제 ‘빙어축제’에 제공되는 물고기에 대한 인체 안전성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 해가 되는 물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어류의 안전성 검사'에서 화천산천어의 경우 17개 업체가 납품한 산천어에 대해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 사용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말라카이트그린은 양식 수조의 물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하고, 멜라민은 사료 등에 사용되고 하는데, 인체에 유입 되면 양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금지돼 있거나 제한되어 있다.
‘빙어축제’는 인제군 소양호에 자연 서식하는 빙어 200 여 마리에 대해 인체에 유해한 간흡충을 비롯한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감염된 것이 없음을 확인했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유명대학의 기생충학교실은 인제 빙어축제에 사용되는 고기에서 간흡충이 검출됐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2003년과 2004년 질병관리본부에서 5차에 걸쳐 소양호 서식 빙어 3,000여 마리를 집중 조사한 결과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매년 축제 시기에 맞춰 빙어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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