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제64회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가 8월 6~30일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 개최된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 페스티벌로 매년 8월 3주간 열린다
영국 각지와 세계 각국에서 온 음악인, 배우, 무용가, 공연단 등이 다채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265개의 장소에서 1만8천901명의 예술가들이 총 3만4천265건의 공연을 펼쳤다. 매년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를 찾고 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1947년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EIF)’에서 허가를 받지 못한 8개 예술단체가 지정된 공연장이 아닌 길거리에서 공연을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를 계기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기간에 공연장 밖에서 공연하는 예술가의 수가 점점 늘어나 1958년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Festival Fringe Society)가 형성, 공연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http://www.edfringe.com
<사진=주한영국관광청 www.visitbritain.com/ko/KR>
스페인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가 8월 25일 스페인 북부 발렌시아 지방 부뇰마을에서 열린다.
매년 8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1시~1시까지 2시간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좁은 도로에 수만 명의 인파가 발 디딜 틈 없이 모여든 가운데 대형 트럭 10대가 10만kg이 넘는 토마토를 쏟아 부으며 축제가 진행된다.
토마토가 쏟아져 내리면 기다리고 있던 수만명의 참가자들은 단단한 토마토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토마토를 찌그러뜨린 다음 집어던진다. 2시간의 짧은 축제가 끝나고 나면 소방차가 와서 청소를 하게 되고 그 뒤에 음악공연, 시가행진,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일주일간 펼쳐진다.
스페인의 토마토축제는 지난 1944년 토마토 값 폭락에 화가 난 농민들이 시의원들에게 토마토를 던진 데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스페인관광청 http://www.spain.info>
서호주, 브룸의 진주 축제 ‘신주 마쯔리’
서호주 북쪽에 자리한 브룸의 유명한 명소와 음식, 볼거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신주 마쯔 
신주는 진주의 일본식 발음표기로, 브룸은 세계로 최상급의 진주를 수출하고 있는 도시다. 과거 브룸은 진주 잡이의 성행으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현재와 같은 다문화가 혼합된 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가 혼합된 영향 덕분에 이곳 브룸에서는 전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브룸의 진주 축제 ‘신주 마쯔리’ 축제가 시작되면 한적하고 여유롭던 브룸의 분위기는 활기 넘치고 흥겨운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또 브룸에서는 ‘달의 계단’이라는 신비한 자연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달의 계단’이란 로벅 베이의 개펄에 보름달과 간조가 만나 개펄에 달의 그림자가 비치
‘달의 계단’을 배경으로 타운 비치(Town Beach)에서는 야외장터가 열린다.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간이 상점부터 기념품과 예술작품을 판매하는 이 장터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도 별이 쏟아지는 밤 해변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유료공연도 케이블 비치에서 열린다. 때에 맞추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영화관인 선픽쳐스 (Sun Pictures)에서는 이때에 맞추어 호주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독특한 영화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호주의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www.shinjumatsuri.com
<사진=서호주관광청 www.westernaustralia.com)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서핑 축제
‘제 9회 듀크 오션 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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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는 ‘듀크 오션 페스트’는 하와이 출신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서핑의 아버지로 불리는 ‘듀크 카하나모쿠(Duke Kahanamoku)’를 추모하는 연례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서핑을 비롯해 수영, 패들 보딩, 비치 발리볼 등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 대회 및 이색 이벤트가 개최된다.
8월 22일 와이키키에 위치한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리조트&스파에서 호오마나(Ho’omana)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며, 24일에는 듀크의 12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선라이즈 블레싱(Sunrise Blessing)’ 기념행사가 와이키키에 자리한 그의 동상 앞에서 거행된다. 마지막 날 서핑 보드 퍼레이드와 함께 열리는 ‘듀크 동상 레이(꽃 목걸이) 걸기’ 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듀크 카하나모쿠 서핑 클래식 대회, 롱보드 클래식, 스탠드업 패들 서핑, 오션 마일 수영, 비치 발리볼 챔피언십 등 각종 해양 스포츠 대회가 와이키키 해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와이키키 일대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하와이언 음악 콘서트와 훌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 모든 축제 관람 및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대회 참가비는 1인당 $25~75. www.dukefoundation.org
<사진=하와이관광청 http://www.gohawaii.or.kr>
웰링턴 온 플레이트(Wellingt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음식 페스티벌 중 하나인 제 2회 ‘웰링턴 온 플레이트’가 8월 14일부터 29일 열린다.
이 축제는 웰링턴의 식도락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획한 행사로, 디바워(시티 마켓 축제), 뉴질랜드 크래프트 맥주 양조를 기념하는 ‘비어바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웰링턴 지역 전역에 퍼져 있는 90여개의 카페 및 레스토랑이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다인 웰링턴’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점심시간 세트 메뉴와 함께 이에 어울리는 지역 와인과 스낵류가 제공된다.
또한 비어바나(8월 27일~28일) 방문객들은 뉴질랜드 및 호주 전역의 175개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양조자들과 만나볼 수 있고 맥주와 음식 궁합을 맞추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맥주 매니아들은 특별 투어, 매장 내 맥주 시음, 경품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 지정된 바에 가서 특별 여권에다 맥주 스탬프를 받아오는 바 순회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 www.newzealand.com>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8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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