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완도군수(사진)는 2014년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해조류산업을 발전시키고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화하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완도군수 3선의 마지막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를 맞아 ‘지난 12년은 건강의 섬 완도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 세상에 알리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성장동력을 발굴해는 등 보람 있고 행복한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영상산업을 통해 완도를 알리고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고, 청산도를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로 발전시켜완도가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농어촌 1위에 선정되고 완도 농수산물도 가장 사먹고 싶은 특산품 1위에 뽑히는 등 대외 인지도를 높여 온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군수는 2014년은 월드컵, 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지방선거가 있고, 국내외 경기회복도 낙관할 수 없으며, 주변국들의 정세 불안 등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도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인프라구축, 확고한 소비처 확보 등 미래 수요를 창출하도록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과 역량을 발휘하고 군민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2013년)부터 완도산 수산물이 서울시 300여개 학교에 급식 재료로 공급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서울시 모든 학교는 물론 전국 학교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각급학교 영양교사들의 완도 팸투어를 통해 청정 바다 수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신뢰 마케팅전략도 계속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과련, 김 군수는 “대도시와 접근성을 개선하고 연도․연육교 설치 등 SOC확충 사업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가 금년도 정부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금년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지-고금, 노화-소안간 연도․연육교 건설사업도 개통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다의 전통산업인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고품질 생산 지원과 연안어장 및 가두리 재배치 사업 등 어장의 생산력 개선사업도 꾸준히 추진키로 했다.
전복 일류화 상품개발 기지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전복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을 키워 나가며,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지원하여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고소득 작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황칠과 비파 등 유망작목 재배 면적도 확대해 지역의 대표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생물특화단지 조성은 빚을 내지 않고 부족한 재원은 군비로 충당해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청산도 구들장논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신지명사십리 관광지개발, 완도항 마리나역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제2의 청산도를 찾기 위한 섬 특성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자원 발굴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했다.
5개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정주생활권 정비사업을 추진해 품격 높은 농어촌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종식 군수는 “따라하기 방식인 벤치마킹 시대는 가고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퓨처마킹 시대가 도래 했다”며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기필코 성공 개최해 완도군이 해조류산업을 선도하고 해양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12년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