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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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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①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12.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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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체코 & 프랑스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2013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달. 저마다 계획했고 꿈꿨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거리마다 반짝이는 화려한 불빛과 살짝 들뜬 분위기, 거리 가득 인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활기차게 느껴진다. 서로 다른 얼굴과 피부색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연말과 새해를 맞는 들뜬 풍경은 지구촌 어디나 닮은 듯하다.

체코가 아름다워 지는 시간 ‘크리스마스’
유럽 중세시대 고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체코로 가보자. 연인들이 달콤한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여행지 ‘체코’에선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다양한 볼거리와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12월 24~26일 ‘크리스마스 기간’ 외에도 크리스마스 전 4 주간 ‘대림절’행사가 펼쳐진다. 대림절 기간동안 체코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꾸며지고 챔버 콘서트가 열리는 등 체코 전설과 풍습을 가장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11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첫째 주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체코의 연말과 새해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프라하, 올로모우쯔, 체스키 크루믈로프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대표적인 마켓.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바츨라프 광장과 구시가 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르네상스, 고딕, 바로크 건물의 중심지인 ‘얀 후스 광장’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고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무대 들이 끊임없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프라하 곳곳에 마켓이 들어서는데, 1232년부터 열린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은 ‘하벨시장’이다. 또 성 루드밀라 성당 앞에서 펼쳐지는 로컬 크리스마스 마켓 ‘나므녜스티 미루 마켓’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고성에서 중세복장을 한 상인들과 소품들로 꾸며진 중세 마켓을 그대로 재현한 마켓도 있다. 색다른 마켓을 구경하고 싶다면 크르지보끌랏 성(Hrad Křivoklát), 까를로비 바리의 로켓 성(Hrad Loket), 시흐로프성(Zámek Sychrov) 등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으로 가보자. 이 곳에선 11월 28일부터 12월 말 까지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고 다양한 재밋거리를 선사하다.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프라하는 파티 분위기로 무르익는다. 거리와 광장, 가게에는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구시가 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성대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사진-체코관광청 제공>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
매해 연말이면 낭만의 도시 ‘프랑스’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꽃보다 할배’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기 때문. 파리에서 TGV로 2시간 20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은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300 여 개의 샬레(마켓부스)가 들어서기 시작, 기차역 광장, 성당 주변 광장, 샤또 광장을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대부분의 구역에서 마켓이 들어선다. 각 장소 별로 조금씩 다른 테마를 가지고 열리는 마켓을 보기 위해 연간 전세계 150만명의 여행객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

마켓에서는 트리,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구유(프랑스에는 크리스마스에 구유를 꾸미는 풍습이 있다), 채색인형 등의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과 지역특산 제과, 음식, 수공예품 등이 들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켓 구경의 묘미는 먹거리. 특히 마켓에서 알자스 와인에 오렌지, 레몬, 계피, 정향, 육두구 등을 넣어 끓여 뜨겁게 마시는 와인 ‘뱅쇼’를 꼭 맛봐보자. 추위도 달래주고 감기에도 좋다고 한다.

뱅쇼와 함께 알자스인들이 즐겨 먹는 쿠키 ‘브레들’도 먹어보자. 브레들은 아몬드가 박힌 브레들부터 과일 브레들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클레베광장(place Kléber)에는 아이들은 자신들의 선물 리스트를 적어 넣을 수 있는 ‘산타 우체통’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마켓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콘서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흥겨움을 더한다. 스트라스부르 관광안내사무소(www.ot-strasbourg.fr)

<사진-프랑스 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알자스 관광청(www.tourisme-als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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