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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벌써 연말 파티로 들썩!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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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벌써 연말 파티로 들썩!②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11.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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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독일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둔 11월, 다시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다. 이 무렵 세계 각국은 가는 한해의 아쉬움과 새로운 한해를 맞을 준비로 분주해진다. 연말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연말 파티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연말 파티 분위기에 휩싸여 한껏 들뜬 세계 각국은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지구촌 각국의 연말 분위기 엿보러 떠나보자.

연말 크리스마스하면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빼놓을 수 없다. 중세 고성을 배경으로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불빛이 반짝이면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간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특히 유럽 크리스마스의 한껏 들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에서도 연말이면 루체른, 몽트뢰, 바젤, 베른, 취리히, 필라투스 등 스위스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 크리스마스 장식품, 장난감, 의류, 초, 각종 선물 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또 마켓하면 빼놓을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맛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특히 따뜻하게 데운 와인 글뤼바인(Gluhwein)으로 추위를 달랠 수도 있다.

루체른에서도 중앙역 광장에 11월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달간 크리스마스 마켓이 형성된다. 이 기간 50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상점이 중앙역 광장에 들어서 연말 로맨틱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프란치스카너 광장에서도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이 기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펼쳐져 신나는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레만 호반의 몽트뢰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형성되면 몽트뢰 마을은 신비로운 불빛과 군침 도는 향내 그윽한 세상으로 변한다.

이 기간 120개 이상의 아름답게 장식된 샬레 모양의 스탠드가 몽트뢰 중앙로, 그랑 뤼를 메우고, 장터를 따라 캐럴송이 울려 퍼지고, 샬레에서는 신선한 굴과 갓 구운 쿠키와 소시지 등 맛있는 냄새가 진동,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시옹성(Chateau de Chillon)에서 펼쳐지는 중세 장터는 이색 볼거리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상인들이 중세 옷차림을 하고 있어 과거 중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또 스토리 페스티벌이 열려 사보이 왕가와 기사들의 전설로 여행객들의 흥미를 이끌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제공한다.

몽트뢰 언덕 위의 아담한 마을인 꼬(Caux)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에 동참, ‘꼬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11월 22~24일 운영되고,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언덕 마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레만호의 야경이 근사하다.

베를린에서 만나는 60개 크리스마스마켓

크리스마스마켓하면 독일을 빼놓을 수 없다.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이미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연례행사.

11월 말부터 베를린 곳곳에는 60여 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각종 상점이 들어선 텐트가 늘어서고, 맛있는 겨울철 간식과 먹거리, 여러 종류의 수공예품과 기념품이 진열돼 구경하는 재미, 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베를린 크리스마스마켓 중 가장 유명한 마켓은 11월 25일부터 열리는 겐다르멘 광장(Gendarmenmarkt

Square)이다. 이외에도 베를린의 인기 방문지인 브란덴부르크 문, 쇼핑 거리 쿠르퓌르스텐담, 붉은 시청사 광장 등이 모두 화려한 불빛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답게 장식된 광장, 수공예 예수 조각품, 옛 멋이 가득한 회전목마 등을 베를린의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유럽의 낭만을 즐겨보자.

<사진 | 스위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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