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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도네시아 색다른 문화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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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도네시아 색다른 문화 축제 ‘풍성’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1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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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11월 인도네시아에는 여행 재미를 더해주는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앙끌룽’을 연주해 볼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족의 독특한 풍습도 경험할 수 있다. 휴양지에서 나른한 휴식도 좋지만 여행 중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따라 여행계획을 짜보자.


웨이 레보 마을의 ‘팬띠 의식행사’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족과 종족에 따른 독특한 풍습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 떵가라(Nusa Tenggara)의 플로세스(Flores)섬으로 가보자.

이 섬에 살고 있는 망가라이족(Manggarai)은 오는 16일 웨이 레보(Wae Rebo) 마을에서 팬띠(Penti)라는 연례의식을 거행한다.

농사 주기와 밀접한 행사인 ‘팬띠의식’은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쉬지 않고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타악기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팬띠 의식에선 두 사람이 채찍과 방패를 가지고 일대일 싸움을 하는 전통무술을 볼 수 있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그룹을 이뤄 음악 반주에 맞춰 전통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앙끌룽 페스티벌(Angklung Festival 2013)
대나무로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앙끌룽(Angklung)’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앙끌룽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반둥의 사웅 앙끌룽 우조(The Saung Angklung Udjo)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반둥은 자연 관광뿐만 아니라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 도시다. 또한 페스티벌 장소인 ‘사웅 앙끌룽 우조’는 ‘대나무 악기 집’이란 뜻으로, 대나무 악기를 위한 작업장이자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간이다.

특히 앙끌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은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단이 연주하는 앙끌룽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연주 해보고 무용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가을 특별한 문화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명한 가을 정취 만끽하며 앙끌룽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떠나보자.


타카 보네라테 페스티벌(Taka Bonerate Festival 2013)

수상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타카 보네라테 페스티벌’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인도네시아 남부 슬라웨시(Sulawesi)의 타카 보네라테 해양국립공원(Taka Bonerate National Park)에서 열린다.

이 곳은 다이버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유명 다이빙 스팟을 지니고 있어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 윈드서핑, 제트스키,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축제기간 국제 낚시대회, 전통요리 축제, 전통예술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행의 흥을 더해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연대회와 해저 사진 전시회도 또다른 볼거리다.

축제를 즐기며 타카 보네라테 해양국립공원의 관문인 셀라야르(Selayar) 섬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또한 발리, 롬복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일정을 계획해 여행할 수 있다.

이 곳으로 가려면 남부 슬라웨시의 수도인 마카사르(Makassar)을 거쳐 갈 수 있다. 싱가폴을 거쳐 갈 경우에는 마카사르 직항편을 이용하면 된다. 마카사르에서 셀라야르까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www.tntakabonerate.com


마꺼풍 물 버팔로 경주(Makepung, Balinese Traditional Bufflo Racing)
‘마꺼풍 물 버팔로 경주’가 발리의 북부에 위치한 즘브라나(Jembrana) 마을에서 오는 11월 24일 열린다. 매년 9월~11월에 열리는 축제로, 오는 24일에 열리는 경기는 이 중에서 가장 큰 경기다.

마을사람들은 경주에 대비해 물 버팔로에게 힘을 기르기 위한 먹이와 보충제를 먹인 후, 기수와 함께 일정기간 동안 규칙적인 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준비가 되면 논 경지를 달리는 경주에 참여한다. 경주가 시작되기 이전에 승리를 점찍기 위한 도박도 벌이는 데 그 금액은 최소 50만 루피아부터 시작된다. 최후에 승리하는 물 버팔로를 가려내기 위한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상금액은 더욱 더 오르게 된다.

경주가 열리는 즘브라나 마을은 꾸타에서 차로 약 3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발리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이 기간에 맞춰 여행을 떠나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무시 트리보아톤(Musi Triboatton)
스포츠와 문화가 혼합된 행사인 ‘무시 트리보아톤’이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수마트라 남부의 팔레방(Palembang)에서 열린다.

무시 트리보아톤은 환경을 테마로 ANR 예술과 문화 공연, 전시회, 요리 축제,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국제적인 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팔레방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축제 기간 보트, 카약, 인도네시아 전통 보트 등 세가지 대회가 펼쳐져 여행객들은 열띤 경합을 구경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네팔 등 아세안 국가에서 참여한다.

또한 팔렘방은 식도락가를 위한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식당과 토속적인 야시장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도 요리축제가 있어 오감을 만족시켜줄 색다른 분위기의 독특한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www.musi-triboatton.com

<사진 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www.tourism-indones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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