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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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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선…
  • 인천광역시 관광진흥 과장 정재덕
  • 승인 2013.1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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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재덕 인천광역시 관광진흥 과장

[투어코리아= 인천광역시 관광진흥 과장 정재덕] 올해 8월 기준,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약 809만 명이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295만 명이 한국에 들어와 전체 외래 관광객 중 36.4%를 차지했다.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최대 인바운드 시장으로 부상한 것이다.

▲정재덕 인천광역시 관광진흥 과장

인천을 찾은 중국관광객 또한 크게 늘어 18만4천명(올 9월 30일 기준)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관광객(14만5천명)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으로, 한류 영향과 비자 발급요건 완화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물론 크루즈 관광 증가, 방일 중국인 수요의 한국 전환 등의 영향도 예외일 순 없다.

그런데 이처럼 꾸준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관광 시장에 좋지 않은 찬바람이 불어왔다.

지난 10월 1일부터 발효된 ‘중국국가여유법’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중국여행사의 해외 단체관광 상품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중국문화관광페스티벌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줄어들어, 결국에는 우리 여행업계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패턴을 빨리 파악해 정책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고품질·고품격 관광상품 제공을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인천은 그동안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관광으로 자장면, 쫄면, 해물칼국수 등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면류(누들)을 관광마케팅에 활용해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재래시장인 ‘중구 신포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쇼핑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인천 남동공단국가산업단지가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량의 15%를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중구 차이나타운 내에 화장품 공동브랜드 매장인 ‘휴띠끄’를 유치,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휴띠끄

우리나라에서 구도심과 신도시의 양면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인 ‘송도국제도시’는 세계기후기금 사무국(GCF)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WB),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가 들어서는 등 세계적인 도시로의 변신이 한창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것으로는 ▲인천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5월) ▲인천펜타포트락 페스티벌(8월) ▲인천한류관광콘서트(9월) ▲인천음악불꽃축제(10월) 등 다양한 국제 규모급 이벤트를 매년 열고 있다.

▲한류관광콘서트

특히 중국 노동절주간(5월)과 중국 국경절주간(10월)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차이나타운에서‘한국 전통공연’등을 선보여 인천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중국인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중부 6성과 우루무치시, 중국 산동성을 비롯한 동북 3성의 여행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아름다운 섬과 도서 지역을 보여주는 팸투어를 개최, 상당한 호응도 받았다.

▲하남성관광교류

이러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은 중국인 관광객을 불러오고, 이는 또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인 한층 탄력을 받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는 관광정책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관광객은 세계 여러 나라들이 갈망하는 대상이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을 인천으로 유도하기 위해선 기존 시장은 잘 유지하고 보존하면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중국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여유국)과의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

중국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체험 및 테마위주의 관광 상품과 의료관광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서둘러야 한다. 아울러 중국정부와 현지여행사 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노력과 의견 교환을 확대해 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또 이러한 활동이 반드시 중화권의 대규모 기업인센티브단체나 교류단체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광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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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외국교통패스.테마파크 입장권 구입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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