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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고장으로 몸보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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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고장으로 몸보신 오세요~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8.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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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제일의 보신본가, ‘장수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람들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기 위해 몸을 보할 수 있는 보신요리를 찾아 나선다. 다양한 종류의 보신요리 중 ‘누룽지백숙’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이다.

탱탱하게 살이 오른 큼직한 닭에 고소함이 묻어나는 누룽지가 만나니 환상의 짝꿍이 따로 없다. 이에 최근에는 전국 팔도 곳곳에 누룽지백숙 전문점이 생겨나는 추세다.

충북 제천에도 누룽지백숙이라는 대표 보신요리로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 있다. 누룽지백숙 체인점으로 유명한 ‘장수촌(대표 이정면, ejangsuchon.net)’이 바로 그곳인데 멀리서부터 붉은 색의 간판과 깔끔하고 멋들어지게 쌓아올린 건물이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아는 사람’이라면 전국의 장수촌 가운데서도 꼭 이곳 제천의 장수촌으로만 온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청풍명월의,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생산되는 청정 채소와 한약재를 이용해 보신요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췄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몸에 좋은 요리는 제아무리 보신요리라 하여도 맛이 좋아야한다. 장수촌의 누룽지백숙 역시 이러한 공식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으뜸업소다.

누룽지백숙의 최대 단점인 퍽퍽한 육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정면 대표는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한다. 운영한 지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직접 음식을 준비한다는 이 대표. “손님이 드시기 좋게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은 이집만의 노하우”라며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게다가 고소함이 가득 담긴 누룽지는 닭과 함께 삶아낸 ‘죽’이라기보단 누룽지에 닭의 향을 살짝 입혔다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

로 누룽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김치가 맛있는 집은 그 어떤 음식이든 다 맛이 좋다. 장수촌에서 맛본 석박지와 동치미 역시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것이, 예전 어머니가 직접 담가 맛있게 먹었던 그 맛을 꼭 닮아있다. 이와 함께 준비되는 배추겉절이 역시 방금 따다 송송 썰어 양념해놓은 것인냥 맑고 건강한 맛이 살아있다.

많은 사람들이 장수촌을 찾아오는 이유는 비단 음식뿐만이 아니다. 높게 올려 시원한 느낌의 실내인테리어와 어느 자리에서든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바깥풍경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주는 듯하다.

마당 곳곳에 세워져있는 수석들과 뒷마당에 살고 있는 원앙, 공작새, 금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장수촌의 매력을 더해주는 포인트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경험해보지 못했을 돌다리, 비록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없지만 그 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이따금씩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이정면 대표에게 “참 좋은 사업하신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한다. 딱

딱한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선물하는 장수촌이 받아 마땅한 인사인 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사업’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수촌으로 승승장구하길 기대해본다.


맛집Tip 제천IC에서 제천방향으로 바이오벨리를 지나 조금만 달리다보면 장수촌(충북 제천시 신월동 1104-1, 043-642-7373)을 찾을 수 있다. 오는 9월에 개최될 세계가 주목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현장과도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메뉴는 닭·오리 누룽지백숙(각각 2만9천 원, 3만4천 원)과 쟁반막국수(1만 원), 오리훈제(3만5천 원) 등이 마련돼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7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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