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3일 오후 5시가 약간 못돼울산시 남구 무거동 태화강전망대 앞 뗏목선착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뗏목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객 중 11명이 물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승원인원 중에는 유아 2명과 임신부 1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뗏목이 정원(10명)의 두 배인 20여명을 태우고 선착장을 출발하자마자 기우뚱하면서 전복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물에 빠진 승선객들은 스스로 뭍으로 나와 출동한 119구급대 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뗏목은 원통형 드럼통을 바닥에 깐 뒤 그 위를 대나무로 엮어 만든 가로 2.5m, 세로 3.5m의 크기로, 울산 중구와 남구를 가로지르는 약 130m의 태화강에 줄을 매달아 뱃사공이 이를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태화강을 오간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 정원초과 이외에 구멍조끼 착용 등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췄는지 여부 등에 대해 뗏목을 운영하는 울산 남구청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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