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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니옹의 스펙터클한 자연 ‘정복욕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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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니옹의 스펙터클한 자연 ‘정복욕 자극’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3.10.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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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제주도 면적의 1.3배에 불과한 자그마한 섬 ‘레위니옹’. 면적이 2,507㎢로 작지만 3,000m급 웅장한 산봉우리와 35km에 달하는 해변, 희귀식물 등 스펙터클한 자연경관이 압권인 이 곳은 한번쯤 정복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승부욕을 자극하는 웅장한 자연 덕일까. 실제 레위니옹은 트레킹, 다이빙, 서핑, 활화산투어, 암벽 등반 등 스포츠레저 천국이다.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섬 옆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Reunion)’은 국토의 43%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이 빚은 태고적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 환경덕에 레위니옹은 다이내믹 스포츠 레저 천국이 됐다. 평균 2,500~3,000m의 산봉우리가 많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35km에 달하는 해변, 그리고 수천개의 폭포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무려 661가지에 달한다.

 

산악 트레킹, 암벽등반, 협곡 관광과 트레킹, 승마, 골프, 헬리콥터 투어, 다이빙과 서핑 등 이 섬에선 지루할 틈 없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한 셈이다. 하와이처럼 화산으로 생성된 레위니옹에서는 세계 5대 활화산투어도 가능하다.

 

레위니옹의 대표 관광지는 인도양 최고봉 ‘피통 데 네즈(Piton des Neiges)’(3,069m)와 주요 협곡(실라오스·살라지·마파트), 그리고 세계 5대 활화산으로 꼽히는 ‘푸르네즈봉(Piton de la Fournaise)’이다.

 

레위니옹에는 3개의 큰 산이 있다. 바로 ‘피통(Pitons)’, ‘카르(Cirques)’, ‘름파르(Remparts)’ 등이다. 이 중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3,069m의 ‘피통 데 네즈(Piton des Neiges)’다.

 

실라오스(Cilaos) 국립공원에 있는 ‘피통 데 네즈(Piton des Neiges)’는 실라오스(Cilaos), 살라지(Salazie), 마파트(Mafate) 등 3개 협곡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 곳 협곡을 거쳐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들 협곡은 레위니옹의 최고봉인 네쥐 봉이 무너지면서 생성된 것으로, 병풍처럼 둘러싸고있는 바위 암벽 아래 서로 다른 지형적, 풍광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실라오스 협곡(Cirque de Cilaos)은 2천5백~3천m 이상 급의 봉우리와 암벽아래 1천2백m 고지 평원에 아늑한 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말로 ‘절대 떠날 수 없는’이라는 뜻을 지닌 실라오스는 과거 주인을 피해 도망친 노예들이 숨어 살던 곳이다.

 

 

지금은 온천수와 렌틸 콩, 와인, 그리고 수공예 자수로 유명하다. 트레킹과 하이킹, 계곡에서의 래프팅, 피크닉으로 실라오스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으며, 자동차로 모든 협곡을 둘러볼 수도 있다.

 

살라지 협곡(Cirque de Salazie)은 레위니옹에서 가장 폭포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폭포와 계곡으로 인한 습기 때문에, 독특한 토종 열대 식물이 가장 많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10여km에 걸쳐 수십 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그 중 가장 높은 폭포는 840m에 이른다.

 

마파트 협곡(Cirque de Mafate)은 다른 두 협곡과는 달리, 차로 갈 수 없는 곳이다. 레위니옹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오직 도보나 헬리콥터로만 접근할 수 있다. 수많은 트레킹코스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레위니옹 중에서도, 마파트 협곡 트레킹은 최고로 꼽힌다. 접근이 쉽지 않은 만큼 야생 보존이 잘돼 있어 희귀생물 등 볼거리도 많다.

 

 

화산 봉우리라는 뜻의 ‘푸르네즈봉(2,631m)’은 세계 5대 활화산 중 하나로, 기생화산과 용암자국 등 화산 지형의 전형을 볼 수 있다.

 

2년에 한번 꼴로 화산이 분출하는데 용암이 하늘을 향해 용솟음친 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모양이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트레킹을 해도 무방할 만큼 안전하다. 화산 전망대(2,300m)까지는 차량으로 닿을 수 있으며, 정상까지는 왕복 7~8시간이 소요된다.

 

 

행 TIP
가는 길 수도인 생드니(Saint-Denis)와 파리, 호주, 태국, 뉴칼레도니아, 세이셸, 마다가스카르, 마요트, 코모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를 잇는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성수기인 4~10월에는 태국 방콕과 레위니옹간을 국적기 에어오스트랄 항공이 운항한다.

 

우리나라에서 갈 때에는 인천-방콕-레위니옹 또는 인천-홍콩(또는 상해)-모리셔스-레위니옹 루트가 가장 가까우며, 인천-두바이-세이셸-레위니옹, 또는 인천-두바이-모리셔스-레위니옹을 아우르는 여행도 추천한다.

 

여행상품 레위니옹관광청 한국사무소는 8일 일정의 레위니옹 힐링 트레킹 상품을 내놨다. 오는 11월 22일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으로, 참가비는 1인 409만원이며, 항공 세금과 유류할증료는 별도다. 문의 02-737-3238, www.visitreunion.kr

 

<사진제공 레위니옹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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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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