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단풍색이 점점 짙어지는 것과 때를 같이해 전남 해남에서 가을 문화행사들이 잇따라 막을 올려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해남에서는 오는 11일 고산문학축전을 시작으로 미황사 괘불재, 김남주 문학제가 연이어 막을 올려 관광객들의 문학혼을 쌀지운다.
고산문화축전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고산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고산 윤선도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고산시가낭송대회와 고산문학세미나, 고산문학대상 시상, 청소년 시. 서. 화 백일장 등이 잇따라 관광객을 만난다.
세미나에서는 우리시와 가락이라는 주제로 신경림 시인이 문학강연을 하고, 한국 선시조와 우리의 가락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괘불재는 오는 19일 달마산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괘불탱화(보물 1342호)를 걸어 놓고 만물공양, 만등공양이 이어진다.
괘불재와 함께 가을밤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려 미황사군고단의 군고판굿과 강강술래, 용줄다리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펼쳐진다.
고(故)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김남주 문학제는 오는 25~27일까지 3일 동안 김남주 생가에서 포엠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시인 생가길 걷기 행사 등을 개최, 해남을 찾은 문학가와 관광객들에게 향토색 짙은 문화향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6일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되는 초청강연회에는 전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씨가 강연에 나선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행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남의 문화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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