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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영화축제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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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영화축제를 말하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3.09.13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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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한 영화주간’에 김기덕·이준익·한가인 참석 ‘시선 집중’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한국 측 감독과 배우. 이준익, 김기덕, 예지원, 강수연, 한가인, 박중훈, 이용주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한국과 터키 양국의 대표적인 영화 상영과 함께 한-터 영화감독, 배우들이 함께하는 영화축제 ‘터-한 영화주간’이 터키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려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대단원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주요 행사로 마련된 ‘터키-한국 영화 주간’은 지난 12일 오후 7시~10시(한국시간 13일 1시~4시) 터키 이스탄불 제말레싯레이 콘서트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행사에는 세계적 거장 김기덕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참석해 한류 팬들과 양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누리 빌게 세일란, 세미 카플라노글루 등 터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터한 영화주간 개막식 참가 왼쪽부터 이용주 김기덕 이준익 감독

배우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 한가인 그리고 영화제작자 이은, 최용배, 원동연, 엄용훈 등 한국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두레소리’의 조정래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춘향가와 아카펠라 판소리를 선보여 큰 박수를 이끌었다.

개막작인 ‘건축학 개론’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주연배우 한가인은 이날 “세계적인 역사도시 이스탄불에서 우리 영화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영화를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축학개론 개막작 무대 인사하는 제작자 이은, 한가인, 이용주 감독

건축학 개론은 제말레싯레이 콘서트홀에 모인 터키 영화관계자, 이스탄불시민, 교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개막작 상영 후 마련된 리셉션에서 김기덕 감독은 “이번 영화주간은 양국 영화교류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며 “향후 양국 영화 연구와 기술협력 등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터키-한국 영화 주간’은 이스탄불 시내 베이올루 시네 마제스틱 극장(3, 4관)과 미마르시난 예술대학교(시네마-TV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20편(한국10, 터키10)의 영화가 상영된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가인

한국영화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괴물’, ‘왕의 남자’ 등 흥행작과 ‘달빛 길어올리기’, ‘두레소리’, ‘라디오 스타’, ‘러브 픽션’, ‘마당을 나온 암탉’ 등 한국 문화를 담은 영화가 터키관객을 만난다.

터키 상영작은 2012년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비평가상을 받은 ‘불이 떨어진 곳’, 2011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옛날 옛적 아니톨리아에’, 2008년 산세바스찬 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판도라의 상자’ 등 총 10편이다.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 미마르시난 예술대학교에서는 ‘김기덕 감독과의 만남’ 행사가 마련된다. 이 학교에서는 김 감독의 ‘피에타’, ‘시간’, ‘빈집’, ‘사마리아’ 등 4편이 19일까지 특별 상영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터-한 영화주간은 양국의 대표적인 영화 상영과 함께 한-터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첫 번째 영화축제”라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대단원을 장식할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12일 엑스포행사장 인근에서 만나 김기덕 감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이스탄불 시장 부인 이스탄불시장 부인 웨즐레이쉬 톱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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