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뭉크 ‘절규’의 배경지 노르웨이 ‘에케베르그’
상태바
뭉크 ‘절규’의 배경지 노르웨이 ‘에케베르그’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3.09.0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케베르그 공원 재개장 및 뭉크 컨퍼런스 개최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의 배경지는 어딜까?

 

사실, ‘절규’는 유령 같은 사람이 입을크게 열고 소리 지르면서 절규하는 모습이 선사하는 강렬함에 그림의 배경지보다는 무엇이 그렇게 공포스럽고 절망스러운지가 더 궁금한 그림이다. 공포와 절망, 자신의 내면을 담은 작품들을 뭉크의 삶과 그림의 배경지가 되는 곳들을 함께 둘러본다면 작품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에드바르트 뭉크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이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절규’ 배경지는 노르웨이 오슬로 ‘에케베르그 언덕(Ekeberg Park)’. 절규하는 사람 뒤로 붉은 색채는 해질녘 에케베르그 언덕에서 볼 수 있는 경치로, 몽크는 이 언덕에서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을 포착, 그림에 담아낸 것이다.

 

▲에케베르그공원

‘에케베르그 언덕’은 공포와 절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만큼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오슬로 피오르와 시내 중심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

 

‘절규’가 탄생한 곳으로 유명한 이 에케베르그 공원 내 조각공원이 뭉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6일 재개장된다. 개장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하며, 6시 30분에 파비안 스탕(Fabian Stang) 오슬로 시장이 공원 개장을 공식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개장 행사와 함께 오슬로의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각 대회가 개최되며, 방문객 및 참가자는 미술, 동식물과 함께 춤 공연, 노르웨이 밴드 공연과 불꽃놀이도 감상할 수 있다. www.ekebergparken.com

 

▲오슬로 전경

에케베르그 공원 재개장 시점에 맞춰 오는 9월 18~21일 오슬로 국제 뭉크 컨퍼런스 ‘에드바르트 뭉크 앤드 인 모더니즘(Edvard Munch and in Modernism)’도 개최돼 뭉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엔 노르웨이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학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뭉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선 모더니즘 역사에서의 뭉크의 새로운 위치에 대한 발표는 물론, 뭉크의 예술, 업적과 유산이 역사적, 이론적으로 어떻게 조명되는지 등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입장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인 500노르웨이크로네, 학생 300노르웨이크로네다. www.nasjonalmuseet.no

 

▲국립박물관 내 뭉크전시방

 

☞ 밥 짓고 벼 타작 하다보니 하루해가 짧아요!

 

'귀뚜라미소리가 반가운 가을'

 

 
9월엔 배울 것 많고 유익한 축제서 놀자!
 
가평군 와인밸리 조성 사업 '탄력'

 

수원화성박물관서, 전통·퓨전 국악공연 열어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