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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다와 진흙의 향연’ 보령머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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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다와 진흙의 향연’ 보령머드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7.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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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오는 7월 17일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및 보령시내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3회 머드축제’(www.mudfestival.or.k)가 화려한 막을 올려, 보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흥과 멋이 어우러진 체험

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장장 9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대천해수욕장 주변 머드축제장에서 체험시설 오프닝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머드난장)이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의 큰 특징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피부 미용에 좋은 다양한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온몸에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최고급 머드를 뒤집어 쓴 채 관광객들과 함께 부대끼며 머드체험 삼매경에 푹 빠지다 보면 일상 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가신다.

축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행사프로그램은 총 55개. 이중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머드 러브러브, 머드 슈퍼슬라이드, 갯벌극기체험 등 모두 23가지를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 중 백미는 갯벌 극기체험. 교관의 PT체조 구령에 따라 개펄에서 팔굽혀펴기,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좌우로 구르기 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개펄과 하나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갯벌에서 타는 스키도 설원 못잖게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미끄럼틀을 타고 가다 머드탕 속으로 빠지는 머드 슈퍼슬라이드는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드넓은 갯벌에서 열리는 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10㎞)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

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100여명이 머드를 뒤집어 쓴 재 뒤엉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대형 머드 체험탕도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재미와 피부미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머드체험은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행사 중 하나다. 머드 체험은 ‘셀프 마사지’, ‘머드 몹씬(Mob-Scene)’, ‘머드인간마네킹 컨테스트’, ‘컬러보디페인팅’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되어 보령 머드에 흠뻑 취하게 해준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선 머드 록 페스티벌, ‘힙합 & 글로벌 레이브 파티’, 머드에코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대천해수욕장의 밤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밖에 비용을 조금 지불하면 가족과 연인이 함께 머드 비누, 머드 도자기, 머드 캐릭터, 머드 핸드프린팅 등을 만들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행사장에서는 머드팩,머드클린징폼,머드비누 등 머드화장품과 보령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보령시 관광과 041)930-3820/3822/3872

홈페이지: www.mudfestival.or.k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6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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