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해안경관이 뛰어난 곳에 관광편의시설을 확충, 명소화하는 낭만가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현남면 남애항에 바다전망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23일 양양군에 따르면 남애항 전망대는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2-72번지 일원 534㎡면적에 4억2,000백만원을 들여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지속가능한 탐방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연결데크와 1~3층 관광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동해지방해양항만청, 인근 군부대 등과 사업을 위한 협의를 끝마쳤다.
전망대가 설치되는 남애항은 양양 8경중 7경으로, 영화 '고래사냥'이 촬영된 곳이다. 또한 이곳은 강원도 3대 미항중 하나로 과거에는 바닷가에 핀 매화가 이 마을에 떨어져 낙매라고 불렀으며,해안가의 바위섬과 방파제로 연결된 두 개의 섬이 이 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일출의 황홀경을 맞으며 양쪽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는 남애항의 운치를 더해준다.
군 담당자는 “남애항은 손양면 수산항 봉수대 해안경관 전망대, 강현면 용호리 바다전망대, 현북면 하조대 전망대와 함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4대 전망대로 꼽힌다"며 "쉼터 및 조망대 등을 조성해 낭만과 즐거움, 이야기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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