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면세산업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광협회중앙회가 28일 한국관광공사 상영관에서 개최한 ‘면세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이훈 한양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폈다.
이 교수는 “관광산업은 미래 글로벌 사회의 하드웨어이자 소프트웨어 기반”이라며 “그 기반 위에 동시 다발적 관광산업과 소비, 그 중에서도 면세 제품과 맞춤형 서비스 창출을 통해 쇼핑 관광을 활성화하면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김창봉 중앙대 교수는 “시내 면세점의 신규 특허가 확대되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됨은 물론, 대‧중견‧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이끌어 현 정부가 강조하는 경제 민주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면세업을 단순한 판매‧유통 업종으로만 볼 게 아니라, 서비스 무역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앙회 남상만 회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광무 원장, 한국관광학회 오익근 회장을 비롯한 정부 및 학계·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면세 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쇼핑관광객이 외래관광객 1,100만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면세산업 발전이 한국관광의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면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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