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비행하며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가 본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올 여름 최고 휴양지는 어딜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꼽은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는 ‘하와이’.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바캉스 철을 앞두고 지난 4~13일 열흘간 자사 객실승무원 1,807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추천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와이가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청정여행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최고의 청정여행지 및 가족 여행지부문에서 응답자 555명(30%)과 560명(31%)이 추천해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시행 이후 편리한 입출국 절차와 천혜의 자연 경관 외에도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청정여행지 부문에서 ‘하와이’에 이어 각종 영화 및 CF 촬영지로 유명한 남태평양의 섬 ‘피지’(277명, 15%)와 인도양의 섬 ‘몰디브’(180명, 10%)가 각각 뽑혔다.

가족여행지 부문에서는 ‘괌’(125명, 7%)과 알프스의 도시 스위스 ‘취리히’(119명, 7%)가 하와이의 뒤를 이었다.

‘여름 배낭 여행’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로마’가 588명(33%)으로 1위, 프랑스 파리(18%)와 체코 프라하(9%)가 각각 2, 3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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