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대명리조트 거제가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오는 13일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2년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명리조트 거제는 49,176㎡부지에 516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3개동, 부속 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4층, 지상 28층으로 건축된 리조트에는 워터파크, 노래방, 게임장, 탁구장, 연회장, 세미나실, 일반 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 오션뷰로 바다와 수려한 자연경관 조망
우선 객실은 ▲패밀리형 105실(4인 1실,침실 거실 겸 주방, 욕실,약 73㎡), ▲스위트형 375실(5인 1실,침실2 거실 겸 주방, 욕실,약 105㎡), ▲노블리안 36실(5인~8인 1실, 침실2 거실 겸 주방, 식당, 욕실2, 약 130~160㎡) 등으로 구성돼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오션뷰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리조트 1층에는 2개의 장애인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동 2층을 복도에서 객실 내부까지 해적선 소설 ‘보물섬’ 테마로 꾸몄다. 객실내부는 보물섬을 찾아나서는 해적선의 선실 내부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엘리베이터 공용부와 복도는 해적선의 선착장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테마객실은 스위트형 객실 6실이 구비돼있다.

또한 대명리조트 거제는 700여석 규모의 그랜드볼룸, 300석 규모의 웨딩홀을 비롯해 총 8개의 대·중·소 컨벤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약 1,300여명의 세미나 수용이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식음업장은 전 매장이 남해안을 조망할 수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야외데크에 마련된 ‘브리즈가든’에서는 고객셀프 BBQ와 글램핑 존을 구성해 캠핑을 온 듯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워터파크 ‘오션베이’ 선보여
특히 대명리조트 거제는 영남권 최초의 대형 워터파크 ‘오션베이’를 오는 14일 선보인다. 지하2층, 지상3층 총 13,526㎡ 면적에 동시수용 인원이 3,800명에 달한다.

열대 화산섬을 컨셉으로 구성된 오션베이는 다양한 어트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어트렉션으로는 ▲야외 파도풀(길이 20m 폭60m 최고수심 1.5 m), ▲익스트림 리버(길이 200m, 폭5m), ▲워터플렉스(워터바스켓 1톤, 슬라이드 3기), ▲부메랑고(2인승, 길이 80m), ▲바디슬라이드(길이 80m), ▲트위스터슬라이드 (길이 130m), ▲웨이브 슬라이드(길이 120m), ▲야외스파등이 있다. 실내존엔 남녀 사우나와 아쿠아테라피 시설이 있다.

요트 마리나 시설 도입 예정
대명리조트 거제는 올해 가을 요트구입과 시설투자를 통해 내년 봄 무렵 선박계류장과 요트체험을 할 수 있는 마리나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찾아왔지만,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거제에서 하루 관광 후 인근 시군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대명리조트 거제 개장으로, 거제도 관광형태가 방문형에서 탈피,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내 최초의 MICE 시설이 들어서면서 비즈니스나 각종 워크숍 참석을 위해 숙박하는 인원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에 약 7천여 개의 객실과 12개 직업 사업장을 운영중인 대명레저산업은 향후 2013년 말 소노펠리체 CC(퍼블릭 18H)와 승마클럽을 오픈하고 2017년까지 강원 삼척에 종합 해양리조트를 세워 사업장을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경상남도 남해와 전라남도 진도에 해양리조트 건설계획을 검토 중이며 해당 지자체와 지난 4월(남해), 5월(진도) 각각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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