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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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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5.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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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전체로는 국내 처음 ...지역별로는 5번째 지정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의 생물보전권지역 등재는 설악산국립공원, 제주도, 신안 다도해(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포함), 광릉 숲에 이어 고창이 5번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고창군 전역이 등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고창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주민소득 증진)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고창 지역 등재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MAB한국위원회(사무국장 최종관), 고창군이 공동 노력해 이룬 성과다.

고창군의 생물권보전지역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 운곡습지 등 주요 보호지역을 핵심지역으로, 이 지역 주변의 산림지, 하천, 염습지, 사구 등을 완충지대로,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지역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고창군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에 참여해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서 고창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최대 밀집지역으로서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지와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후 생태 탐방로가 마련된 운곡습지, 선운산 도립공원, 고창갯벌, 동림저수지 야생동물보호구역 등 주요 핵심지역을 연결, 문화 및 생태 관광지로 발전시켤 예정이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 로고(이하 BR로고)를 제작, 지역에서 생산되고 재배되는 농특산물에 부착,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고추, 고구마, 땅콩, 토마토, 바지락 등 판매 증대를 통한 주민 수익 창출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토록할 방침이다.

이강수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통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은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명품이 되면서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파워 강화로 가격이 높아져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험마을ㆍ생태마을 공동체사업 지원 등으로 마을 주민 주도형 사업이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서 지명도가 상승해 지역이미지 개선과 함께 군민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군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향후 21세기 신 성장 동력 모델로서 창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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