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타가 인정하는 쇼퍼홀릭임에도 불구하고 마카오와 쇼핑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면, 정보 수집에 조금은 뒤쳐져있다는 ‘멍에’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마카오는 홍콩처럼 자유무역항으로서 세금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쇼핑의 천국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포시즌 호텔을 비롯해 럭셔리 호텔 안에 속속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며 브랜드의 종류도 엄청나졌다.

마카오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장소 Best 3

* 세나도 광장 Largo do Senado
마카오의 중심부이자 각종 숍과 레스토랑이 들어선 활기찬 세나도 광장에는 인터내셔널 브랜드와 홍콩 로컬 브랜드가 가득하다. 가격과 할인폭 역시 홍콩과 동일하므로 홍콩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면 세나도 광장을 주목해도 좋겠다.

* 호텔 쇼핑 아케이드
실로 최근에 이르러 마카오의 쇼핑이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운 모습일 수 있는 일등공신은 바로 수많은 특급 호텔 덕일 것이다. 베네시안 리조트에 자리한 그랜드 캐널 숍(The Grand Canal Shoppes)은 베네치아와 꼭 같게 조성해 놓은 운하 양쪽에 베네치아 스타일의 건물은 물론 무수한 숍과 레스토랑, 카페들로 가득하다.

이곳에 들어선 숍만 350여개. 게다가 포시즌 호텔의 더 숍스 앳 포시즌(The Shoppes at Four Seasons)이나 시티 오브 드림즈의 더 블르바드(The Boulevard)까지 더해져 이곳에서 모든 아이템의 쇼핑이 가능할 정도다.

* 타이파 빌리지(Taipa Village)
홍콩에서 놀러온 사람들이나 마카오 사람들은 타이파 빌리지에서 ‘쇼핑’을 즐긴다. 특히 이곳에는 마카오의 명물 과자 전문점들이 가득하고 기념품 가게도 즐비하다. 게다가 개성 있는 디자이너의 숍도 발견의 재미를 더한다. 또 쿠냐거리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타이파의 일요시장(Sunday Market)도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축제와 이벤트로 언제나 신나는 마카오

마카오는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벤트와 축제로도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문학적 감수성을 충전할 국제적 공연과 중국 명절, 세계적 레이서들의 축제인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 등 우리의 오감을 짜릿하게 만들어줄 이벤트와 축제를 알면, 마카오 여행이 더욱 신난다.

축제시기	축제종류	내용
음력 1월	설 축제(Chinse New Year)	성 바울 성당,세나도 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화려한 중국 등과,설 장식으로 꾸미고, 한 해의 부와 건강,가정의 평안을 기원한다.
2~3월	파소스 성채의 행진(Procession of the Passion of Our Lord, the God Jwsus)	마카오의 가장 볼거리가 많은 천주교 행사다. 성 아우구스틴 교회의 예수 상을 지고 행렬을 진행하며 축제는 성 아우구스틴 성당에서 미사로 끝낸다.
5월	마카오 예술 축제 (Macau Arts Festival)	약 3주에 걸쳐 세계 각지의 음악, 드라마, 코미디 등의 다양한 공연과 예술 전시회가 열린다.
	술 취한 용의 축제 (Feast of the Drunken Dragon)	술기운에 용기를 얻은 한 남자가 사악한 용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이 축제의 기원이다. 아침에 쿤타이 사원에서 시작해 내항에 도착하여 술에 취할 때 까지 행진을 하며 하루를 즐긴다.
	성녀 파티마의 행진(Procession of Our Lady of Fatima)	5월13일 벌어지는 성녀 파티마 축제는 1917년 시작됐다. 성 도밍고 교회에서 펜하 교회까지 하얀 옷을 입은 소녀들이 성녀 파티마상을 들고 행진한다.
5~6월	용선 축제 (Dragon Bort Festival)	부패한 정부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던졌던 정치인을 기리기 위한 중국식 축제. 마카오 사람들은 사원에서 기도를 드린 후,형형색색으로 치장한 용선을 타고 남반 호수로 몰려든다.
9~10월	중추절 축제 (Mind-Autumn or Moon Festival)	음력 8월15일 중추절에 마카오 사람들은 월병을 서로 선물하며, 공원이나 교외에서 가족 단위로 소풍을 즐기는 풍요로운 축제
	국제 불꽃놀이 대회 (Macau International Fire-works Display Contest)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꽃놀이대회 중 하나로 약5주간,매주 토요일 밤,마카오 타워 앞바다에서 열린다. 세계 여러 나라 참가자들은 각국의 특색 있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황홀한 볼거리 속으로 이끈다.
10월	국제 음악 축제 (Maca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매해 열리는 마카오 국제음악축제에는 동서양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가수, 합창단, 음악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1월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Macau Grand Prix)	5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는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는 가장 명성 있는 F3경주 중 하나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자동차뿐 아니라 모터사이클, 다양한 형태의 차종 별 경주대회가 함께 열려, 마카오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뒤흔든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5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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