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5월 가정의 달, 온 가족 맛있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사이판을 어떨까.
북마리아나 제도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 ‘마리아나 미식 축제(Taste of The Marianas International Food Festival)’가 오는 5월 4일, 11일, 18일, 25일 총 4일간 토요일마다 열려 여행객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마리아나관광청 주최로 진행되는 '제25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가라판 시내 입구에 위치한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에서 열렬 예정이다.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사이판의 문화와 먹거리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 중 하나로, 가장 많은 현지인과 여행객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지난 2023년의 마리아나 미식 축제에는 약 30개의 현지 주요 식당 및 호텔이 판매 부스로 참여해 다채로운 북마리아나의 맛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의 백미는 '많이 먹기 대회'와 '요리 경연 대회'. 올해에도 신선한 주제로 기획돼 곧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 속 행사였던 '필리핀식 소고기 요리 경연 대회;에는 한국의 500만 먹방 유튜버 푸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제25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열릴 5월의 매주 토요일은 밤이 즐겁다"며 "맛있는 냄새 가득한 축제장에서는 매일 연이어 현지 주민과 전문 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과 공예품 판매 부스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리아나 미식 축제를 찾는 방문객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토큰 구매처에서 필요한 비용 만큼의 토큰을 현금 또는 카드로 구매한 후 맛있는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다양한 현지 음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